잡담...(타인의 근황)

2021.07.28 12:42

여은성 조회 수:366


 1.요즘 나의 궁금증은 이거예요. '다들 어디서 뭘하고 있을까?'하는 거요. 예전에는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궁금해하며 살았다면, 한 작년 즈음부터는 만났었던 사람들이 너무 궁금하고 신경쓰이더라고요.



 2.물론 주위 사람들을 통해 띄엄띄엄 근황을 듣거나 할 기회도 있어요. 그러나 그렇게 근황을 전해들었는데 상황이 어려운 옛날 친구들에겐 연락하기도 뭐해요. 뭔가...도움을 주거나 상황을 해결해 줄 만한 사람이 되었을 때 연락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 기분이 들어서요.



 3.오늘은 울적하네요. 뭐 처음 해보는 걸 도전해보는 중인데 잘 그려지지도 않아서 하루 쉬려고요. 



 4.휴.



 5.맛사지를 받는 건 시원할 뿐이지만 남에게 맛사지를 해주면 상대가 시원해하는 걸 보면서 기쁨을 느낄 수 있죠. 그래서 요즘은 맛사지를 받을 때 그냥 받는 것보다는, 어디를 어떻게 맛사지하는지 체크해 뒀다가 다른 사람에게도 써먹어 보곤 해요. 맛사지를 받는 건 몸이 나아지고 맛사지를 해주는 건 마음이 좀 나아지는 일 같아요.



 6.뭐 어쨌든 그래요. 예전에는 돈을 벌면 번 돈의 5% 정도를 아지트에 투자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글쎄요. 한 30%쯤 크게 들여서 만들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사람들의 와서 쉬는 것만이 아니라 작업도 할 만한 공간까지 고려해서 말이죠.


 아무래도 모임을 해본 바로는, 놀기 위해서만 모이게 되면 결국 모임이 와해되곤 하더라고요. 작업(work)를 하거나 트레이닝을 하는 것이 주목적이어야 건전하게 갈 수 있어요. 작업을 하는 것이 8정도. 그리고 노는 게 2 정도의 비율이어야 괜찮을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그렇거든요. 모여서 작업을 하거나 실력을 키울 만한 곳이 별로 없어요. 혼자 앉아서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잖아요? 근처에 동료이며 경쟁자가 있어야 동료압력에 의해 의욕도 올라가고 실력도 올라가는 법이니까요.



 7.오늘은 삼성역에 초계국수와 빙수를 먹으러 가고 싶었지만...기분이 가라앉아서 그냥 틀어박혀 있는 중이예요. 이따 동네 카페에나 가서 커피나 한잔 하는 정도로 오늘 외출을 마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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