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시리즈에선 토미노가 굳이 잘라낸 에피소드에 없던 살을 붙여 뻥튀기한 극장용 애니메이션입니다.

어, 그러니까 ‘반지의 제왕 : 톰 봄바딜의 숲’ 같은 작품입니다.

삼부작에선 잘라낸 톰 봄바딜 부분을 오리지날 배우들 다 부르고 스탭들 다 불러서 톨킨 제단 감수해서 만들어낸 이야기랍시고 ‘숲에서 길을 잃은 원정대를 신비로운 사내 톰 봄바딜이 구해주고 잔치를 벌이지만 원정대를 도와달라는 프로도의 부탁에 톰은 차갑게 거절한다. 한편 나즈굴의 목적은 반지가 아니라 숲을 불태워 중간계 전체를 불바다로 만들려는 음모! 불타는 숲속에서 원정대는 차례차례 쓰러지고 마침내 톰 봄바딜은 숲속 친구들을 지키기위해 일어서고 나즈굴과 최후의 일전을 벌이는데....’

이딴 이야기를 재밌겠다고 만드... 는게 이해가 가네요. 생각해보니 재밌겠다 싶네요. 또 그래서 쓰레기같은 영화들이 자꾸 만들어지는거겠죠.


야스히코 선생님은 위대한 일러스트레이터이지만 그냥 연출에는 재능이 없는겁니다. 올드한게 아닙니다.

그 옛날 아이온이나 크러셔 조도 그냥 재미없었습니다.

섬에서 아무로가 아이들과 투닥거리는 부분이 지루해서 스킵했더니 후반 전투신도 마찬가지로 지루합니다. 진퇴양난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7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81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24
124186 점심에 햄버거 먹고 떠오른 잡상 ㅡ 축구 얘기 싫으신 분은 패스 [1] daviddain 2023.09.05 152
124185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3] 조성용 2023.09.05 503
124184 혹시 일본 음악 중 가사가 참 특이하고 좋다. 그런 음악 있으세요? [5] 한동안익명 2023.09.05 326
124183 [넷플릭스바낭] 순수한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다려 보아요. '바이올런트 나잇' 잡담입니다 [14] 로이배티 2023.09.04 509
124182 맥도날드 새 광고 - 주문하시겠어요? (60초 버전) [3] 상수 2023.09.04 332
124181 일본영화 고지라-1.0 예고편(11월 3일 일본공개예정) 상수 2023.09.04 173
124180 에피소드 #53 [6] Lunagazer 2023.09.04 80
124179 프레임드 #542 [4] Lunagazer 2023.09.04 87
124178 국립중앙박물관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5] catgotmy 2023.09.04 411
124177 바낭) 최근에 있던 일들 [5] 하워드휴즈 2023.09.04 443
124176 2023 전세계 박스오피스 순위 변동(바비 1위 등극, 오펜하이머 가오갤3제치고 3위) [2] 상수 2023.09.04 332
124175 한국 힙합 흐름 catgotmy 2023.09.04 193
124174 [왓챠바낭] 뭔가 좀 위험하게 임팩트 있고 재밌는 변종 웨스턴, '본 토마호크' 잡담입니다 [8] 로이배티 2023.09.03 402
124173 <바비>에도 스페인 어가 나오네요 [4] daviddain 2023.09.03 288
124172 프레임드 #541 [4] Lunagazer 2023.09.03 99
124171 아스달 연대기 후속작 아라문의 검 예고편 [3] 상수 2023.09.03 356
124170 뉴진스 - 아름다운 구속 (넷플릭스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 MV) 콘크리트 유토피아 엔딩곡 - 아파트(박지후 배우버전) 상수 2023.09.02 265
124169 [넷플릭스바낭] 니혼산 (나름) 본격 SF 애니메이션 시리즈, '디 익셉션'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3.09.02 338
124168 (영화 바낭)미스트(The mist), 스포 주의 [3] 왜냐하면 2023.09.02 358
124167 '갈대 속의 영원' 중에서 [12] thoma 2023.09.02 28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