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판 영화 전쟁과 평화 에서 나폴레옹의 모스크바원정도중 벌어진 최대의 격전 보르디노전투에서 나폴레옹

 

물경 5년간 제작기간동안 만들어진 러시아 제작 <전쟁과 평화>의 제작자이며, 감독,각색, 나레이터, 주인공역을 맡은 세르게이 본다르 추쿠가 미국 파라마운트사의 전쟁과 평화 영화가 기획되고 있는 소식을 듣고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 같은 영화를 같이 만든다는 것으로 경쟁작품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그저 우연이라고 생각한다.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의 주제는 현대세계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중요한 문제이고 현대가 가장 필요로 하는 이야기 이기 때문에 이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다는 것은 그들의 의무이기도 하다. 이런 맥락에서 이탈리아인과 미국인이 만든다고 했을 때 나는 별로 놀라지 않았다. 사실 그들이 만든 <전쟁과 평화>는 외국인에 의한 것으로는 최고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작품에서 러시아적인 것을 찾는 것 자체가 무리한 주문이지 않는가?. 러시아인이 세계를 위해 만든 또 하나의 <전쟁과 평화>가 있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정말 멋진 사람이군요.

大걸작을 만들만한 그릇이 큰사람 이었던것 같습니다.

 

오늘  대망의 5권짜리 고미카와 준페이의 인간의 조건을 모두 읽었습니다. 책읽는 시간이야 아침시간 1시간 회사 업무전 20분, 점심시간 20분 저녁 시간 1시간

하루 2시간정도 읽다보니 5권읽는데 3주가 걸렸습니다. 읽는 양이야 뭐 중요하겠습니까 마는 문제는 계속 읽지 않으면 읽기싫어진다는것 마음속 의무감으로 체찍질해가면서 읽다보니 벌써 지난 11월 시작이후 20권을 읽었습니다. 이제는 탄력이 붙었는지 안정적으로 재미를 느끼는것 같습니다.

 

방금 대하소설을 끝냈는데  다시 이 전쟁과 평화를 읽을려니 솔직히 부담스럽습니다. 사실은 러시아판 영화 7시간짜리는 재작년 1주만에 DVD를 모두 봤습니다만 책이 아닌 영화면서 사실 힘들었습니다. 이 영화를 본지가 두번째였는데 첫번째가 88올림픽때였습니다. MBC 더빙판을 봤는데 증말 몰입감이 최고였었습니다. 그걸 잊지못해 DVD로 도전을 했는데 쉽지가 않더군요. 피에르 베즈호프에 양지운씨 목소리는 최고였습니다. 영화만 두번봤지 원작 러시아판 번역본을 읽지 못한것에 마음이 걸렸던지라(죄와벌처럼 러시아판 원작병이..) 아주 오래전에 이 책을 지르고 도전을 미루고 있었습니다. 이번차에 드디어 도전을 하게 되는데 감회가 새롭습니다. ㅠ


 

러시아판 원작 영화를 보고서 리뷰 쓸거라고 주인공 가계도 그림까지 그렸다가 유야무야 했었는데 이번에는 원작을 읽고 영화리뷰를 써볼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흥분이 되는군요.

 


그때 스펙트럼에서 출시한 전쟁과 평화 DVD와 러시아판 원작번역판을 모두 구입하고 시작은 장대했는데 말입니다. ㅎ

 

 ■ 사족 : 러시아판 전쟁과 평화 영화를 보고 오드리헵번과 헨리폰다가 베주호프로 나온  킹비더감독의 미국판을 봤을때의 그 원작에 대한 작품성의 무너짐.

 

비참하더군요. 미국판에서는 배우들 옷부터 무슨 서커스 옷같다는 느낌이 물씬.....ㅠ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95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46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3350
106995 이런 독서모임 될까요? [18] 레옴 2011.02.08 3144
106994 길과 박정아가 헤어졌군요. [9] 가라 2011.02.08 5680
106993 [오타 지적?]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6] 커밍업 2011.02.08 1480
106992 이 트위터 뭔가요? [6] Jade 2011.02.08 2794
106991 [휴가일기]휴가와 함께 시작된 괴인들의 습격/군바리 오덕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그 밖에... [6] 慌戇戰士욜라세다 2011.02.08 1727
106990 사립탐정은 왜 사라졌을까? [14] 아이리스 2011.02.08 3646
106989 가장 무서운 드라큘라 배우 [5] 가끔영화 2011.02.08 2065
106988 그대를 사랑합니다 보고 왔습니다. [1] 감자쥬스 2011.02.08 2263
106987 글러브 [3] 감자쥬스 2011.02.08 1454
106986 여러 가지...2 [24] DJUNA 2011.02.08 3731
106985 이슬람이라는 유령이 중동을 배회하고 있다. [7] soboo 2011.02.08 2520
106984 우체국이 참 좋긴 좋네요;; [15] august 2011.02.08 4305
» 미국판 <전쟁과 평화>에 대해서... 무비스타 2011.02.08 2201
106982 아이튠즈 설치중 불평 / 아이폰 인터넷으로 사신 분께 드리는 질문.. (해결함) [10] 폴라포 2011.02.08 1801
106981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 [추운나라에서 온 스파이]까지 스포일러 있습니다 [7] august 2011.02.08 2549
106980 악. 재수없어요. [7] 주근깨 2011.02.08 2893
106979 [질문] 조정래 3부작 - 연독으로 끝장내신분 감흥이 어떻든가요? [5] 무비스타 2011.02.08 1643
106978 [펌] “남은 밥 있으면…” 요절한 최고은 작가의 안타까운 사연 [17] 그리스인죠스바 2011.02.08 4931
106977 드림하이에 절룩거리네 [2] bebijang 2011.02.08 3488
106976 현대시읽기 모임은 가능할까요? [9] loving_rabbit 2011.02.08 188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