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꼬투리 잡힐 짓을 하게 되면 공격할 명분이 생기는 겁니다. (그게 옳든 옳지 않든)


특히나 자신 혹은 자신이 소속된 곳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경우라면 더더욱 상대를 공격하기 쉬워지죠.


이태원에서 외국인이 26명이나 희생되었습니다. 자기 나라의 사람이 희생 되었으니 한국을 비판 혹은 비난할 명분이 확실히 생겼죠. 윤석열 정부는 '아이고 잘못했습니다' 하는 것도 제대로 못하고 있고요.


외신에서야 바른말 옳은말로 정부와 지자체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지만, 외국인 개인의 경우는 그냥 뭐가 되었든 비난할 명분이 생긴겁니다. (바른말 옳은말 하는 외신 기자들도 '속으로는' 저 미개한 칭키 놈들이 가암히 이따위 참사를 만들었냐고 생각할겁니다.)


솔직히 미국 내에서 한국 정부 규탄 시위 같은거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가암히 미국인을 죽게 만들다니 가만히 있을 수 있겠냐면서 말이죠. 그 과정에서 윤석열+푸 만추 합성 사진이 나오든 프레지던트 윤 칭총 문구가 나오든 해도 착한 인종차별이라고 인정하고 싶어지네요.


다만 일반적인 한국인들이 외국에 나갔다가 그 나라 사람에게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얻어 맞거나 위협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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