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나온 시리즈입니다. 편당 20여분 정도의 에피소드 7개로 완결되구요. 스포일러는 마지막에 짧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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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왓챠에 올라와 있는 제목은 무려 '슬립: 차원이 다른 그녀의 원나잇' 입니다. 번역 어그로가 너무 심하셨...)



 - 주인공 메이는 뉴욕의 미술관에서 큐레이터 일을 하며 나름 잘 나가는 3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결혼했지만 애는 없구요. 남편 일라이저는 소설가... 라는데 사실상 소설가 지망생인 것 같아요. 맨날 쓰기만 하고 나온 작품은 없고. 이 남편과는 대학생 때 만나 참으로 예쁘게 사랑해서 일찍 결혼까지 했는데, 그게 13년이 흐르다 보니 이제 서로 몹시 권태로운 상태죠. 그래서 이걸로 맘 상하고 고민하고, 그러다 좀 심각하게 싸움도 한 어느 날 메이는 충동적으로 바에서 만난 모르는 남자와 섹스를 하고 잠이 드는데...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그 남자의 집입니다. 당연한 일이겠는데 문제는 그 집에 자기 물건들이 있고 자기랑 그 남자의 결혼 사진까지 있고... 그러니까 그 남자와 결혼해서 사는 세상으로 점프를 해 버린 겁니다! 근데 당연히 이 삶은 익숙하지 않은 데다가 그렇게 맘에 들지 않아요. 어떻게든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이걸 어떡해야 좋을지 막막하겠죠.

 뭐 그렇게 시작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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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를 하고 일어나면 그 섹스 상대의 아내 인생을 시작하는 초능력! 극중에선 '내 그곳에 웜홀이 있나봐' 라고 설명합니다. 쿨럭;)



 - 조이 리스터-존스라는 배우를 아십니까. 이 시리즈의 주인공님이신데요. imdb로 확인해 보니 46개나 되는 출연작 중에 제가 본 게 하나도 없네요. ㅋㅋ 가장 유명한 게 최근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랑 좀 오래 된 '솔트' 인데 둘 다 큰 역할은 아닌 것 같고. 뭐 그렇습니다만, 어쨌든 능력자이신가봐요. 요 시리즈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혼자 쓰고, 혼자 연출하고, 혼자 제작까지 하면서 주인공을 연기했는데 헐리웃에서 이런 작업을 해 본 사람이 흔치는 않겠죠. 하지만 그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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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자꾸만 그 섹스 상대가 우주 갑부거나... 주인공을 참 사랑해준다든가... 그렇다 보니 주인공의 원상복구 집착이 잘 납득이 안 되구요. 작가님 취향도 좀 의심스럽고...)



 - 기본적으로 코미디입니다. 설정 자체가 그렇잖아요. 섹스로 오르가즘을 느끼면 다른 평행 세계로 점프하는 여자 이야기를 드라마로 만든다면 당연히 코미디는 깔아줘야겠죠.

 그리고 당연히 여성 서사 드라마... 일 거라 생각했는데, 아닙니다. 그보단 그냥 평범한 일상에 질렸던 소시민이 갑작스런 환타스틱 모험과 고생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전보다 더욱 철든 인간이 되는 보편적이며 매우 교훈적인 성장극에 가까워요. 뭐 애초에 원래 남편에게 돌아가려고 몸부림 치는 게 시즌 내내 주인공이 하는 일이니 '여성 서사'라는 딱지를 붙일만한 이야기로 전개되는 게 이상하긴 하겠는데, 전 처음에만 이러다 나중엔 포기하고 다른 길 갈 줄 알았거든요. ㅋㅋ

 아니 근데 뭐 이런 건 중요한 게 아니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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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가 시대이다 보니 동성 부부도 잠시 체험하고 그럽니다. 근데 뭐랄까. 부정적으로 그린 건 아닌데 뭔가 느낌이 좀 애매모호... 아마 악의는 없었을 것 같고 걍 작가의 한계가 아니었나 싶구요.)



 - 드라마가 시작할 때 불교 얘기가 좀 나와요. 불교에선 세상이 여섯 개의 차원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뭐 이런 소릴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에피소드도 일곱개니까 주인공도 차원 점프를 여섯 번 하면 될 것 같고 실제로 처음엔 그렇게 진행이 되는데, 쓰다가 맘이 바뀌었는지 여섯 번을 다 채우진 않더군요. 아, 이것 역시 중요한 건 아닌데.


 암튼 그 때마다 자신이 섹스한 상대의 아내가 되어 깨어난다는 설정입니다. 사실 이렇게 어떤 차원으로 옮겨다녀도 누군가의 '아내' 포지션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설정에서부터 불길함(?)이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워낙 짧으니까 그냥 쭉 봤죠.

 그렇게 매번 다른 설정의 삶을 경험하니 여기에서 뭔가 경험을 하고 성숙하는 전개일 거라 생각했는데 정작 보면 딱히 그런 것도 없어요. 이렇게 펼쳐지는 '다른 삶'들은 그냥 흥미 거리나 농담 거리로만 소비되고 주인공은 시작부터 끝까지 '내 현실로 돌아갈 거야!!!'라는 입장을 아주 확고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그냥 다 휙휙 넘어가고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않아요. 


 심지어 '원래 삶으로 돌아가자!'는 것 자체도 이 드라마에선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니까 방법은 간단하잖아요? 원래 남편을 찾아서 꼬셔서 섹스를 하면 됩니다. 근데 매번 그 남편을 못 찾아요. 그래서 헤매고 헤매다가 다른 엄한 상대와 섹스를 하고, 그래서 또 다른 세상으로 가고. 이렇게 죽 이어지다가 막판엔 되게 허망할 정도로 쉽게 남편을 마주치는데, 이때는 좀 상황을 꼬아가며 반전 요소 같은 걸 넣더군요. 근데 그 전까지의 전개는 딱히 논리적인 것 없이 그냥 쭉 '좌충우돌 어쩌다보니 그만'으로 갑니다.


 이렇다 보니 설정에서 연상되는 장르적 재미 같은 게 거의 없어요. 아니 이럴 거면 왜 이런 설정을 쓰셨나. 그냥 멀티버스 유행에 묻어가시나. 뭐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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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인생 절친 캐릭터는 아무리 세상이 바뀌어도 늘 절친인 걸로 등장하는데, 그냥 그걸로 끝입니다. 뭘 재밌게 써먹고 그런 게 없어요.)



 - 그렇다고 막 재미가 없고 그렇진 않습니다.

 일단 때깔 좋고, 음악도 잘 쓰고요. 주연 배우 연기도 좋고, 아주 웃기진 않아도 적당히 피식거릴만한 장면들은 그래도 좀 있구요. 또 에피소드 하나가 20여분 밖에 안 되니 금방금방 다음 생, 다음 생으로 넘어가서 질릴 틈도 별로 없고.

 또 어쨌든 이런 황당한 설정이 주는 기본적인 재미가 있죠. 드라마 한 시즌으론 짧아도 세 시간이면 영화 한 편으론 긴 시간인데 끝까지 완주 성공했으니 뭐 그럭저럭은 했던 거겠죠.

 그렇긴 한데 이게 결국 제 맘에 영 안 들었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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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뭣보다 첫 회에서 서로 식상해지고 질렸다는 티만 팍팍 내놓고는 시리즈 내내 이 삶으로 못 돌아가서 안달을 하니 공감이...)



 - 어마어마한 건전함. 보다보면 은근히 낡은 느낌의 메시지. 그리고 그것을 직설적으로 팍팍 꽂아버리는 연출. 바로 그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습니다. ㅋㅋㅋ


 그러니까 한 마디로 '너님에게 주어진 삶에 만족하십시오 휴먼' 이라는 게 주제인데요. 그러다보니 이 분이 체험하는 다른 차원에서의 삶들이 뭔가 부적절하게 평가 절하 당하는 느낌이 드는 거죠. 뭐 그 중엔 정말 별로인 삶도 있지만 대체로 좋은 배우자 만나서 피곤하고 힘든 건 있어도 괜찮게 살거든요. 심지어 그 중 하나는 우주 갑부, 다른 하나도 그냥 갑부(...) 근데 무조건 '원래 삶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나로 우직하게 달려 버리니 뭔가 납득도 안 되고 드라마가 무례한 것 같고 그래요. ㅋㅋ 좀 더 공들여 묘사를 해서 '이 삶도 괜찮지만 난 이러저러해서 역시 내 원래 삶이 좋아' 라는 걸 보여줬음 좋았을 텐데 짧은 런닝 타임에 코미디 하느라 진도 빼느라 바빠서 그런 게 없더라구요.


 게다가 그 '원래의 삶'이란 것도 '원래 남편'의 의미가 가장 크니 또 좀 구린 느낌이고. 게다가 이 원래 남편이 드라마 첫 화에서 묘사된 바로는 뭐 딱히 크게 나쁠 건 없어도 딱히 훌륭할 것도 없는 평범한 남편이란 말이에요. 결정적으로 주인공 본인이 그에게 느끼는 실망과 아쉬움을 한 회 런닝타임을 몽땅 때려 박아서 보여줘 놓고는 다른 삶으로 가자 마자 '나 돌아갈래!!!' 하나로 달리니 드라마가 얄팍한 데다가 납득까지 안 가게 되는 결과가...


 그러다 막판에 이루어지는 깨달음과 성장, 이런 부분들도 그걸 보여주는 방식이 많이 투박합니다. 갑자기 연극 무대 흉내를 내면서 사방이 어두워지고 주인공을 클로즈업 하고선 한참 동안 독백을 하는 식의 연출이 두어번 씩이나 나오고, 이런 장면들을 장식하는 대사들도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되게 추상적이면서 건전한 어휘들을 줄줄이 읊으면서 지난 삶을 반성하고 뉘우치고 그러는데 가뜩이나 드라마도 뒷받침을 잘 못 해주는데 장면 연출이나 대사도 투박하니 엄... 좀 보기 고통스럽더군요. 게다가 불교 사상을 활용하는 것도 뭔가 전형적인 '동양 철학의 매력에 퐁당 빠져 버린 미국인'들의 클리셰를 벗어나지 못한 느낌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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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귀'를 소재로 쓰면서 마치 주인공과 현대인들의 삶이 끝없는 욕망을 주체 못해서 불행해지는 것이다... 라는 식의 설법을 하시는데 뭐 이리 배가 부르신가 싶어서 정말 1도 공감이 안 가구요.)



 - 뭐 대충 빨리 마무리하자면요.

 그러니까 아주 착하고 선량한 보수주의자의 건전하고 이상적인 내용 가득한 연설... 같은 느낌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드라마였습니다.

 그 메시지 자체는 보편적이고 또 딱히 흠 잡을 데도 없고 그런데요. 그게 극중 드라마로 뒷받침이 안 되니 제작 겸 감독 겸 각본 겸 주연 배우님이 혼신의 열연을 해도 그냥 좀 떨떠름한 기분만 들었구요.

 또 평행 우주를 여행한다. 라는 기본 아이디어가 드라마와 잘 결합되어 있지 않고 그냥 신기한 구경 거리나 농담 거리로만 소진되고 말아서 이야기도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았고.

 남은 건 나름 웃기는 (하지만 잘 활용되지 못한) 아이디어와 주연 배우님의 열연, 그리고 괜찮은 때깔과 음악 정도.

 결국 때깔은 웰메이드지만 내용은 글쎄요... 라는 생각이 드는 별로 크게 재미있지 못한 시리즈였습니다.

 결론은 비추천이라는 거. 그러합니다.



 + 그렇다는 건 이 분이 섹스를 여러번 하신단 얘긴데, 이게 요즘 OTT용 미국 드라마들 치곤 노출도 세고 수위도 높으며 매번 좀 긴 편입니다. 혹시라도 시청을 하고픈 분들이라면 꼭 이런 거 함께 봐도 아무 문제 없는 분과 함께, 아님 걍 조용히 혼자 보시길 권장하구요. ㅋㅋ



 ++ 스포일러 파트입니다.


 처음으로 섹스를 한 동네 뮤지션 아저씨... 는 자고 일어나니 세계 투어를 하는 우주 대스타님이 되어 계시구요. 주인공은 그 아내이자 술과 약물에 빠져 살며 파파라치와 쌈박질을 하는 트러블 메이커가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남편은 바람도 한 번 피우다 걸린 것 같구요. 그래도 어쨌든 주인공이 바뀐 후로는 계속 성실하게 잘 해주려 노력하는데 주인공이 원래 인생으로 돌아갈 일념에 호응을 잘 안 해주자 삐져서 혼자 영국으로 가 버려요.


 그러고 길거리를 헤매다 만난 레즈비언과 충동적으로 섹스를 하고 일어나선 그 분의 아내이자 애까지 하나 키우는 레즈비언 커플이 되어 있는데요. 소탈한 경제 사정에 정신이 없긴 해도 애가 참 사랑스럽고 해서 잠시 즐거워하지만 어쨌든 난 돌아가고 싶으니까. 그리고 아이 훈육 문제로 파트너와 싸우는 것도 부담스럽고 애 키우는 것도 너무 힘들고 하니까 역시 난 돌아갈래!!! 인데 이번엔 자기 절친(아무리 세상을 바꾸어도 늘 절친으로 등장하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물론 기억은 못함.)에게 자기 사정을 증명하겠다며 그 친구 폰으로 데이트앱 만남을 신청해서 만난 남자랑 다짜고짜 섹스를 해요.


 그러고 다음 날 일어났더니 당연히 그 남자 아내가 되어 있는데 이 양반은 돈 많고 성질 더러운 양아치였고. 근데 첫날 아침에 출근하다 버스에 치어 죽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슬퍼할 일도 없는 주인공은 그걸 못본 척하고 절친에게 우다다 달려가지만 아무 소용 없네요. 기억 못함. 하지만 그 날 밤에 길을 걷다가 그토록 보고 싶던 원래 남편을 마주치고, 첫눈에 서로 반해서 술 마시고 즐거운 얘기 하다가 섹스 직전까지 가는데 왠지 너무 로맨틱하고 행복한 지금을 깨고 싶지 않은 주인공은 섹스는 뒤로 미루자고 하고 걍 연애만 합니다.


 그래서 참으로 행복한 며칠을 보냈습니다만. 그러다 또 길에서 마주친 절친이 '너 지금 남편이 죽은 판국에 바로 이러고 자빠졌냐!!!'고 화를 내는 바람에 원래 남편은 도망가 버리고. 좌절한 주인공은 도입부에서 잠깐 마주쳤던 스님을 쫓아다니다가 끝끝내 삶에 대한 불교적 교훈(근데 전혀 안 불교 같은!)을 듣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다가. 결국 뭐 노숙자 아저씨에게 돈도 주고, 자기 집도 주고, 뭐 이러면서 착한 일을 하고 다니다 길바닥에 거적 깔고 누워 빡세게 자위를(...) 합니다. 그럼 이론상으론 자기가 자기 마누라가 되는 거니까 그냥 혼자만의 삶을 사는 건가 보죠. ㅋㅋ 암튼 락스타도 되어 있고 가정 주부도 되어 있고 그냥 솔로도 되어 있는 다양한 차원들의 자신들을 살짝살짝 눈팅만 하며 지나가다가. 결국 또 뭘 깨달았는지 한밤의 공원 바닥에 앉아 큰 소리로 자기 자신에게 사과를 해요. 사랑해주지 못해 미안해 아껴주지 못해 미안해 하지만 난 널 사랑한단드아아아아!!!!!!


 ...그런데 몹시 편리하게도 그 시각에 홀로 그 곳을 지나던 절친이 나타나 주인공에게 화냈던 걸 사과하고 데려다 집에서 재워주고요. 기분 좋아진 주인공은 새벽에 몰래 집을 빠져나가 산책을 갔다가 원래 남편을 다시 마주칩니다. 허허 웃으며 화해하고 그 집에 따라가 행복의 파워 섹스(...)를 하고 일어나니 우왕! 원래 세상으로 돌아왔어!!! 


 라고 끝나는 드라마였습니다. 설마 이걸 다 읽으셨나요. ㅋㅋ 암튼 직접 보실 필요는 별로 없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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