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차를 바꾸고 싶은지 신차 정보에만 눈이 가는 가라입니다. orz...

 

1. 독특한 차 - 현대 벨로스터

 

 

 

이 차는 특이하게도 문짝이 3개 입니다. 차도쪽(운전석쪽)에는 뒷문이 없습니다.

 

 

이 유니크한 차체에... 1.6 GDi 엔진을 넣고, 140마력에 연비는 15km/L 대라고 합니다.  음? 이건 아반떼와 같잖아.

게다가 온갖 사양을 다 기본으로 발라서 프리미엄 트림(최고급형) 가격은 2,200 ~ 2,400 정도 할거라나...

여기에 옵션 조금 넣고 세금 내고 하면 소나타의 고급형 트림과 가격이 얼추 비슷해 지는거죠.

 

뭐랄까.. '국내에 많이 팔 생각 없다. 비싸도 살 사람만 사라' 라는 현대의 의지(?)가 느껴집니다.

 

2.  이쁜차 - 쉐보레 아베오

GM대우가 GM코리아로 바뀌고서 GM대우 브랜드를 쉐보레로 바꾸기로 결정하고 두번째로 내놓은 자동차 입니다.

이 사진으로는 이쁜지 잘 모르겠는데...

하여튼 이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1.6 MPI 엔진에 연비는 14km/L 대라고 합니다.

MPI 엔진은 GDi 엔진 보다 한세대 전 엔진이라고 봐야 하겠지요. 그래서 아베오가 벨로스터나 아반떼보다 가벼운차임에도 연비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같은 1.6 엔진인데 벨로스터는 140마력, 아베노는 114마력입니다. 이래서는 같은급 엔진에 차가 가벼워서 더 잘나간다는 말을 하기도 어렵습니다.

(예전에 현대의 클릭이 소형차 차체에 1.6 엔진을 넣어서 잘나간다고 인기 끌었던 것과 비교가 어려워졌다는 거지요.)

 

아마도 이 차를 선택하는 사람들은 디자인과 튜닝의 용이성때문에 살것 같습니다.

구세대 MPI 엔진이긴 하지만, 그만큼 튜닝하기는 편하고 검증된 기술이지요. 게다가 생각보다 마력이 작은 것도 엔진의 잠재력을 여유있게 두어서, 튜닝했을때 성능이 팍팍 올라가는 기쁨을 맛보라는 의도가 숨어있는게 아닌가 의심이 되는군요.. ㅎㅎㅎ

 

하지만, 뭔가 부족한 옵션과 마감을 보면... '거, 한국 시장 얼마나 한다고, 로컬라이징 따위 필요 없다. 어차피 한국 GM 공장에서 생산하는 차의 90%는 해외로 나간다.' 라는 GM 코리아의 의지(?)가 보이네요.

 

경쟁차량으로는 기아의 프라이드와 현대의 엑센트가 있겠는데, 1.4 터보 엔진이나 디젤엔진 달고 나오지 않는한 프라이드나 엑센트를 이기진 못할 겁니다.

 

 

 

3. 실용적인 차 - ???

 

최근에 실용적인 차를 고민중인데, 지금 타는 차가 무거워서 기름을 많이 먹기 때문입니다.

가족여행용으로는 최근에 나온 쉐보레 올랜도가 괜찮아 보이고...

출퇴근용으로는 VDC 를 장착할 수 있는 올 뉴 모닝이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좋아 보이고..

운전하는 맛과 연비를 생각하면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도 좋아 보이는데..

나이 더 들기전에 미친척 제네시스 쿠페를 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지만...  얘는 좀 비싸구요.

 

아직 '이거다!' 하는 맘에 드는 차가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얘기 하는 사람은 대중교통이 없는 시골에 살아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차로 1시간 걸릴 거리를 대중교통으로 갈아타고 갈아타서 3시간 걸리다면... 하루에 2시간 vs 6시간이면,,  제 경우에는 명백하게 자차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곳에서 거주하고 통근 하는 것도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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