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페어 레이디', 서울 시장 선거

2021.03.28 13:36

겨자 조회 수:1390

1. 요즘 일할 때 배경 음악으로 '마이 페어 레이디'에 나온 노래를 듣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즐겨 듣는 건 "Wouldn't It Be Loverly?"입니다. 이 노래를 부를 때 일라이자 둘리틀은 하층민 특유의 발음을 이용합니다. 나중에 가서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을 부를 때는, 일라지아의 언어가 달라졌음을 알 수 있게끔 발음과 말투를 바꾸는 게 이 역할의 묘미죠. 이 노래의 가사는 이렇습니다. 2절에 들어가서 나에게 따뜻하고 젠틀하게 ㅎ일할 때 배경 음악으로 '마이 페어 레이디'에 나온 노래를 듣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즐겨 듣는 건 "Wouldn't It Be Loverly?"입니다. 이 노래를 부를 때 일라이자 둘리틀은 하층민의 발음을 이용합니다. 나중에 가서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을 부를 때는, 일라이자의 언어가 달라졌음을 알 수 있게끔 발음과 말투를 바꾸는 게 이 역할의 묘미죠. 이 노래의 가사는 이렇습니다. 2절에 들어가면 나에게 따뜻하고 다정하게 대해주는 사람이 He에서 She가 됩니다. 그것 역시 의미심장하죠. 


It's rather dull in town, I think I'll take me to Paris, hmm

The mistress wants to open up the castle in Capri, hmm

Me doctor recommends a quiet summer by the sea, hmm, mmm

Wouldn't it be loverly?

All I want is a room somewhere

Far away from the cold night air

With one enormous chair

Oh, wouldn't it be loverly?

Lots of chocolate for me to eat

Lots of coal makin' lots of heat

Warm face, warm hands, warm feet

Oh, wouldn't it be loverly?

Oh, so lovely sittin' abso-bloomin'-lutely still

I would never budge till spring

Crept over me window sill

Someone's head restin' on my knee

Warm and tender as he can be

Who takes good care of me

Oh, wouldn't it be loverly?

Loverly, loverly

Loverly, loverly

All I want is a room somewhere

Far away from the cold night air

With one enormous chair)

Oh, wouldn't it be loverly?

Lots of chocolate for me to eat

Lots of coal makin' lots of heat

Warm face, warm hands, warm feet

Oh, wouldn't it be loverly?

Oh, so lovely sittin' abso-bloomin'-lutely still

I would never budge till spring

Crept over me window sill

Someone's head restin' on my knee

Warm and tender as she can be)

Who takes good care of me

Oh, wouldn't it be loverly

Loverly, loverly

Loverly

Oh, wouldn't it be loverly?

Loverly

Loverly

Loverly

Loverly


동영상은 여기에. 


'On the street where you live'는 여기에.  2018년 Jordan Donica가 불렀습니다. 


로맨스 판타지로 치면 클래식인 '마이 페어 레이디'같은 작품이 없죠. 남주는 상류사회 출신 음성학자, 까칠한 히긴스. 남조는 다정하고 젊은 상류사회의 남자 프레디. 여주는 하층민이지만 아름답고 빨리 배우는 일라이자. 권력관계는 갑 히긴스와 을 일라이자로 시작하지만 어느 순간 이 관계는 변화합니다. 이 작품을 요즘 로판 식으로 변화시킨다면 아마 히긴스는 좀 더 후회를 거듭해야하겠고 여주는 발음 교정을 가르쳐서 큰 돈을 벌어야겠지요.  


2. '사람에 투표해주십시오' '당신은 이제껏 단 한 번도 탐욕에 투표한 적이 없습니다'가 이번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쓰는 홍보 문구더군요. 당이 아니라 인물을 보고 투표해달라 라는 뜻으로 이해하려고 합니다. 이번 서울시 선거는, 박원순 전 시장 (더민당)이 성추행으로 고소 당한 후 바로 자살했기 때문에 하는 선거입니다. 민주당 소속 인사들/지지자들은 이제까지 수많은 2차 가해를 통해 피해자를 모욕해왔습니다. 링크  한국사회에서 위력이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에 대해서는 최근 다섯번의 생일파티를 치른 시장님의 예가 있는데도 말입니다. 링크 판데믹 중에 세금으로 치러진 서울특별시장(葬)도 지나쳤고, 여기에 대해서는 김창환 교수님이 간단히 정리해주신 바 있지요. 링크  


그러면 박영선 후보는 과연 이 시기에 민주당 후보라는 부채를 감안하고도 표를 줘야할 만큼 판단력이 탁월한 지도자인가요? 이 분은 경희대 지리학과를 나왔고 서강대 언론학 석사를 했습니다.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았죠. 이 분에 대해서는 위키피디아에 정리된 게 있네요. 링크  


여기서 박영선 후보가 최근에 한 발언 두 가지를 살펴보기로 하죠. 첫번째는 무인수퍼, 두번째는 고3 화이자입니다. 


무인수퍼

무인 수퍼 이야기는 2021년 3월 25일 밤 0시에 서울 마포구 홍대 앞 한 편의점을 방문해 야간 아르바이트 체험을 하면서 나온 말입니다. 여기서 박 후보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링크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할 때 스마트상점, 무인스토어를 보급, 확산시켰다. 점주에게 이런 것을 건의했다”고 밝히면서 불거졌다.


박 후보는 “무인스토어를 하면 일자리가 없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자정부터 아침 7시까지 무인으로 가게가 돌아가면 낮에 알바생 시간을 줄이면서 밤에 올라가는 매출만큼 더 지불을 하면 된다”며 “그럼 점주도 좋고 알바생도 좋아진다. 알바생이 덜 피곤하니까 손님한테 더 친절하고”라고 했다.


이 발언에 대해 국민의 힘 김철근 대변인은 "편의점 아르바이트 체험하고 편의점 일자리 없애는 무인슈퍼 제안에 말문이 막힌다” “서울시장 후보라면 적어도 소상공인을 위한 시스템 지원과 함께 생계형 아르바이트생의 먹고살거리에 대한 고민을 해 달라”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캠프 측은 다음과 같이 반박합니다. 


“일종의 프로토콜 경제로서 점주와 종업원의 규약을 통해 일자리 축소 없이 근로시간 단축에도 불구하고 동일 임금을 보장하는 형태”라며 “현재 최저시급에 해당하는 편의점 시급 인상 효과는 주간 종업원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의 캠프는 “박영선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의 발달로 무인편의점 시대에 따른 일자리 감소에 대비한 선제적 시스템 구축을 얘기한 것”이라고 거듭 말하며 “야간 무인 편의점을 통한 매출 증대를 주간 고용 인력과 이익 공유하는 방안을 말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야간 ‘무인편의점’은 기술적 흐름, 지속적으로 도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후보의 캠프는 “편의점 종업원의 야간근무로 인한 노동 강도를 주간 근무, 높은 생산성으로 전환하는 방식에 대한 언급이며 건강악화우려에 대한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WHO는 야간 근무를 2급 발암물질 수준으로 언급하고 있다”며 “스마트 공장도 초기엔 인력감축이 우려됐으나 생산성 향상으로 일자리 증대 효과를 가져 왔다”고 말했다. 또 “식당의 로봇 사용도 매출이 상승하며 결과적으로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았다”


프로토콜 경제에 대해서 전자신문은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링크 "프로토콜 경제가 플랫폼 경제의 독과점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대다수는 아직 명확한 개념조차 정립하지 못한 상태다." "프로토콜은 시스템이 데이터를 교환하기 위해 사용하는 규약을 말한다." "시장 참여자가 개인간 규약을 설정해, 모두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만들어 플랫폼 기업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문제를 해결하자는 접근이다"라고 하네요. 이에 대한 예는 우버가 있는데, 우버 운전자들은 수수료 1만원 중 1500원을 우버 주식으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링크 노동자에게 주는 임금 일부를 주식으로 지급해서 근로의욕을 높인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누구는 수수료 중 5%를 우버 주식으로 받고, 누구는 15%를 우버 주식으로 받는데, 이것이 시장 참여자 (우버의 경우, 우버 운전자)가 우버와 개별적 규약을 맺어서 모두가 주도적으로 (수수료 중 현금과 주식의 배분을 자신이 결정할 수 있음) 참여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만들자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점주와 종업원의 규약을 통해 근로시간을 줄이고 동일임금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인가요? 우버의 경우는 탑승자 리뷰가 중요합니다. 좋은 리뷰를 받는 운전자들을 많이 확보해야 우버가 네트워크 효과 (Network externality)를 늘릴 수 있죠. 따라서 운전자가 최대한 친절하고 안전하게 운전하도록 운전자 행동을 통제해야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네트워크 효과를 선점한 플랫폼 기업은 독과점적 위치를 누릴 수 있죠. 따라서 이런 기업을 주식을 일부 소유하면 운전자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겠죠. 우버의 경우를 보면 근로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아닙니다. 오히려 근로시간을 자발적으로 늘리게 인센티브가 설계되어 있습니다. 우버라는 기업의 매출이 늘어나야 자기 주식 가격도 올라가니까요. 이게 과연 덜 일하면서 동일임금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인가요? 오히려 일하는 시간 동안 더 집중해서 안전 운전해야 하고, 소비자에게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끔 하는 방안입니다. 즉 더 일하면서 현재 소득은 더 적게 받는 방안이죠 (왜냐하면 현재 소득을 미래 소득으로 이전하므로). 미국 우버와 달리, 한국의 편의점은 지리적 위치가 중요하지 알바생들의 친절이 네트워크 효과에 큰 공헌을 하지도 않고, 일개 편의점 주인이 전국적 독과점을 누릴 수도 없습니다. 혹시 앞으로 편의점 시급 일부를 GS25, CU 주식으로 지급하도록 허가하겠다 이런 제안인가요? 그렇다면 이걸 왜 서울 시장 후보가 제안하죠? 


밤 12시부터 7시까지 무인 편의점을 도입하면, 주간 근무자의 업무 강도가 높아지겠죠. 편의점 야간 근무자가 해야 하는 일은 유통기한 체크, 진열된 상품 채우기, 워크인 음료 정리, 매장 쓰레기 정리, 커피 머신, 마이크로 웨이브 기계 청소, 포스기 정산, 매장 청소, 외부 테이블/의자 정리, 손님 접대로 알고 있습니다. 아침 7시부터 출근 및 통학이 시작합니다. 그 전에 이미 진열 상품 채우기 및 재고 관리는 끝나 있어야 하겠지요. 단위 시간 당 노동 강도가 올라가는데 주간 알바생이 덜 피곤해져서 손님들에게 더 친절해질 거라고 예측할 수 있을까요? 


박후보 대변인은 "야간 무인 편의점을 통한 매출 증대"를 기정사실화 하는데, 무인 편의점을 도입하면 손님이 직접 기계를 상대해야 하는데, 이 때문에 매출이 올라간다는 가정은 어떻게 나올 수 있나요? 기계를 다룰 줄 모르는 손님을 잃을 수 있다, 기계는 사람만큼 융통성이 없다, 야간 도난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매출이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요? 


또한 밤에 매출이 증가한다고 해서, 매출만큼 알바생에게 지급할 수는 없죠. 박 후보는 매출과 이윤을 혼동하신 것 같네요. 매출과 이윤을 혼동해도 대한민국 중기부 장관을 할 수 있었던 겁니다. 야간 무인 편의점을 통해 이윤 늘어나고 생산성이 높아질 수는 있죠. 그런데 기계 (생산도구, Capital)를 도입하면, 리스크를 지고 돈을 빌려 (혹은 자기 자본으로) 자본을 투입한 쪽에서 자본 비용(Cost of capital)을 가져가죠. 이 이익을 주간에 고용하는 인력과 어떻게 공유하게 할 수 있죠? 그리고 왜 그렇게 공유해야 하죠? 또한 기계를 도입해서 매출이 증가한다면, 그걸 왜 밤에만 활용해야 하죠? 알바생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그렇다면 처음부터 기계를 도입하지 않는 게 '알바생'이라는 특정 일자리 수를 보전하는 길이 아닌가요? 


마지막으로 기계를 도입하면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박 후보 캠프 측은 말합니다. 이 부분은 디테일이 중요한데, 기계를 도입한다고 해서 일자리 총량이 줄어든다고 단정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일자리가 없어질 수는 있습니다. 무인 편의점 기계 만드는 사람들 일자리, 기계 관리하는 사람들 일자리가 생기고 편의점 알바생 일자리는 줄어들겠죠. 현재 편의점 알바생 하는 분들이 새로운 상황에 적응해서 기계 설계하고 생산하는 사람으로 쉽게 전직할 수 있나요? 


야간 근무는 2급 발암물질이라는데 담배, 미세먼지는 1급 발암물질입니다. 그런데 미세먼지 만드는 석탄 화력발전소를 우리는 쓰고 있지요. 야근이 건강에 나쁜 걸 몰라서 야근을 하는 게 아닙니다. 야근 하면 건강이 나빠지지만 돈이 없어서 밥을 못 먹으면 금새 죽어요. 


고3 화이자 


2021년 3월 25일 박후보 측은 구로구에서 출정식을 열어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링크 


박 후보는 "학습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3분기 접종 대상자 가운데 고3 접종 시기를 앞당겨, 여름 방학에 접종이 시작되도록 정부 당국에 제안하고자 한다"며 "특히 접종 가능 시기가 만 18세 이상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아닌, 16세 이상이면 접종이 가능한 화이자를 고3 수험생들에게 접종하고자 한다. 2분기에 남는 화이자 700만 도즈와 3분기에 들어오는 물량이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첫번째 에피소드에서 '이 분은 경제 (현실과 이론 양쪽 다)를 모르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두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이 분은 업무 영역을 모르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름방학 중에 화이자를 고3에게 접종시킨다는 결정을 서울시장이 내리는 건 아니죠. 그건 질병관리청의 업무 영역으로 알고 있습니다. 2021년 1월 28일 질병관리청 소속 코로나 19 예방접종 추진단은 예방 접종 순서를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링크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은 이날 “의료진에 이어 1분기 요양병원 등 입소자와 종사자, 2분기 65세 이상 노인 등, 3분기 19~64세 성인 등의 순서로 백신을 접종해 9월까지 전 국민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고3 수험생이란 건 서울시 내 고3을 의미하는 건지, 아니면 전국 고3을 의미하는 건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서울시 내 고3을 의미한다면 이건 지역 이기주의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바깥의 고3들은 백신접종에서 차별 받는다는 소리가 됩니다. 만일 전국 고3을 의미한다면 더 문제죠. 서울시장 (지자체장)의 권한 테두리를 모른다는 뜻이니까요. 저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3분기 19세 이상 접종 계획을 만 나이 19세로 이해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올해 고 3이 되는 학생들(만 18세)은 3분기 접종 대상도 아닙니다. 만 18세를 3분기 접종 대상자에 포함한다면, 아스트라제네카도 만 18세 이상 접종 가능하기 때문에 화이자를 고집해야할 이유가 없지 않나 싶군요. 왜 이런 말을 출정식에서 하는 거죠? 이번 선거에서 박캠프 측이 내세운 건 '당신은 이제껏 단 한 번도 탐욕에 투표한 적이 없습니다'입니다. 이 출정식 화두는 수험생 자식을 둔 부모들의 탐욕을 자극해서 표를 얻으려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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