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조석은 만만한 캐릭터이긴합니다.
스스로 고졸임을 떠벌여 개그소재로 써먹고, 스스로를 망가뜨려 캐릭터로 만들고, 별난것 없이 평범한 부모와 자신을 희화화 하며 얻은 유명세니까요.

개와는 다르게 스스로 집밖으로 나가는것을 즐기는 고양이란 동물이,제 발로 집을 나간것이 왜 이렇게 문제가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그의 형 조준의 일은 별개로 치고, 그가 이번일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있는것은 최초 분양자에게 이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는 것과 모게임에 캐릭터를 그려 팔았다는 것인데 이 문제가 작가의 인성까지 들먹일 정도로 과한것인가요. 애묘인들의 수는 진심과 그 숫자가 얼마나 되는 지는 잘 모르겠으나 지금 인터넷 댓글과 게시물에는 그 탈을 쓰고 지겹도록 보아온 마녀사냥의 재탕이 이루어지고 있는거 같아 씁쓸합니다.

조석을 옹호하는 이들에게, 고양이 김정남 문제의 본질을 보라고 성토하시기전에 그 수위를 넘은 비난과 인간으로서 존중받을 수 있는 자격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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