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5 01:52
[분노의 포도]를 읽고 있습니다. 절반까지 왔어요. 조드 가족이 드디어 캘리포니아에 도착했고 할머니가 죽었습니다. 험악한 이야기이고 앞으로 더 험악해질 텐데, 그래도 지금 읽어보면 책이 참 낙천적입니다. 세상은 험해도 기본적으로 사람은 선하다는 확신이랄까 그런 게 있어요. 요샌 그런 확신이 들기 어렵죠.
[정년이] 2권을 찾았습니다. 제가 사긴 산 건가 확신이 안 서는 단계까지 왔었는데, 사긴 샀더라고요. 몇 개월 동안 못 찾았던 [에놀라 홈즈] 1권도 찾았습니다. 전자책은 이런 고생이 없죠.
다음 주에 대전에 갈 생각입니다. 특별히 목적이 있어서 가는 건 아니고. 아, 목적 없지는 않아요. 전에 못 봤던 공룡 보러 갑니다. 하지만 그보다 KTX 열차 안에 자전거를 넣을 수 있는지 테스트하는 게 목표입니다. 아마 될 거예요. 유튜브에서 많이 봤습니다.
집에 제 책들이 지나치게 많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책 나눔 행사를 할 수 없어서 더 쌓였어요. 집 여기저기에 있는 거 다 모으니까 여섯 무더기가 나옵니다.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 텐데.
2023.03.25 08:43
2023.03.25 09:35
2023.03.25 12:36
분노의 포도. 무척 재미있어요 술술 읽힙니다. 제일 좋았던 건 염병할 화물차 운전 기사들 장면
2023.03.25 20:17
제가 대전에 살고 있어요 환영합니다. 백수라 부르면 달려가서 영접하고 싶지만 영화를 많이 모르기때문에 듀나님과 얘기가 될 수 있을지 겁나기도 하고 듀나님도 모험을 하시진 않겠죠
분노의 포도 제가 고등1때 감명깊게 읽은 책인데 반갑네요. 노동조합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준 소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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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케익부티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