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1 21:18
여조카가 금년에 대입(한국예술종합)을 보았습니다. 대구에 살아요.
고배를 마셨어요. 재수를 하겠답니다. 홍대 인근에 학원에 다닐 생각인가 봅니다.
어느 정도냐고 물었더니 그걸 알 수 없게 되어 있답니다.
내년에는 자신 있느냐고 묻지는 못했습니다.
집안이 제대로 후원해 줄 여건은 못됩니다.
서울에 있는 친척집에 신세를 져야 할 형편인데. 알바도 하고 공부도 한다하네요.
본인은 이 길 외에는 생각 조차 안하는데, 이 길이 많이 어렵잖아요.
제 생각은..
꼭 이름있는 대학을 나올 필요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한예종은 비용이 저렴)
만화가들은 학벌하고는 별 상관이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작품으로 말하는거잖아요.)
일본에 애니를 배우러 가는 방법은 없는지도 궁굼하고..
지금 당장 대학은 접어두고 서울에 전문업체에 취직해서 밑 고생으로 기량을 다지면서
짬 봐서 진학을 하는 방법은 어떨까 싶기도 하고.
이 분야로는 아는게 없어서 상의도 못해주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좋으니 조언 부탁 드림니다.
2010.12.1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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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1 22:18
... 한국에서 저런 업종이 아니더라도 딱히 도전이 걱정 안되는 직업이 어디 있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