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오늘 방송된 최고의 사랑을 보셔야 공감하실 수 있을 내용입니다.

 

 

 

사실 그래요.

윤필주 같은 사람이 진짜라고 하잖아요. (네잎클로버에 비유한 대사는 정말...!)

하지만... 그게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 없는 건 제 친구들만 봐도 느낍니다.

제 친구가 속깊은 캐릭터인데 그래서인지 독고진같은 남자여야만 재미있어 하더군요.

자기 좋다고 쫓아다니는 사람은 부담스럽고 재미없어 하고... 자기를 좀 괴롭히는 사람을 좋아하더라고요.

그렇다보니 다른 친구들은 그 친구의 남자친구에게 호의적일 수 없습니다만...

전 그래도 그런 사람이어야 둘이 잘 어울린다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반면 똑같이 속 깊은,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할 것 같은 사람인데도

자기랑 비슷한 타입 만나서 오히려 기눌린 채 살아야 잘 맞는 타입도 있고

아니면 정말 이해심 많고 포근한 사람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있죠.

누가 그러더군요.

친구에게 너 결혼 잘 했다, 너 정말 좋은 사람 만났다, 라고 하지 말라고.

그냥 '잘 어울린다'라고 해야한다고. 그렇지 않으면 어느 한 쪽은 손해보는 관계라는 의미가 있다고 하면서요.

어느 정도 일리는 있네요.

 

음.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윤필주와 독고진의 성별을 떠나서요. 타입만 따지면 남녀 분들 모두에게 공통된 질문입니다.^^

 

저는요. 글쎄요... 아무래도 독고진 같은 사람이 재미있고 귀엽죠. 하지만 저렇게 이랬다 저랬다 구는 사람은 전 절대 오래 감당 못해요.

결론은 딱 두 사람을 반반씩 섞어 놓은 중간이면 좋겠는데...

 

 

라고 생각하다가. 아 이래서 내가 솔로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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