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7 17:04
오전에 올렸던 네타는 사실로 확인되었고 이제 이런 것까지 줄줄이 나오네요.
암튼 이야기 진행 방식 자체는 완전히 안드로메다로 떠나긴 했지만 큰 흐름은 오히려 구 Tv판을 묘하게 따른다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다들 아실 분들은 알겠지만 tv판 에바 중반부는 의외로 밝은 분위기였었죠. 그러다가 아스카가 맛이 가기 시작할 즈음부터 우리가 흔히 기억하는 그 암담한 분위기로 넘어갔고. 이번의 Q 또한 그 구도를 기저에 깔고 만들었다고 봐도 되겠네요.
그나저나 신지는 그나마 조금 성장한 것처럼 보인 게 싸그리 무효로 돌아갔는데 오히려 아스카는 tv판과 비교를 거부할 정도로 어른스러워졌네요. (사실 이미 물리학적 나이는 두 배로 불어나 버렸지만) 전작에서 그렇게 리타이어시킨 게 안노도 좀 미안했었는지. 흠.
하여간 이러나 저러나 엄청난 떡밥 덩어리를 왕창 던져버리고 말았는데, 이걸 대체 어떻게 수습하려 그러는지 겁이 나기 시작합니다. 뭐 그러기까진 몇 년 정도는 남았으니까, 느긋하게 기다리면 되겟죠....
근데 진짜 이걸 어떻게 수습하려고 이러나 몰라요 진짜....(...)
2012.11.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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