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철수에 대하여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해본 최대치가 이거였었어요.


 " 3. 그럼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결론이 뭐겠어요?

    

    아 이 양반은 굳이 자신이 직접 국정운영을 책임지지는 않을듯 하지만 정권교체에 보탬이 되고

    민주당의 양적 질적 외연을 확대하여 기계적인 정권교체가 아닌 시대를 바꾸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디딤돌을 하려고 하는거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는게 제가 최대한 안철수를 좋게 보았을적의 결론이 될 수 밖에 없었어요."


지난주에 듀게에 올렸던 글 중 일부분입니다.


안철수가 양보를 할거 같다는 느낌을 줄곳 갖어 왔는데, 


지난주말부터 "아닌가?" 하여 갸우뚱 했었어요.



그리고 다시 몇일전 있었던 티브이 토론을 보면서


"응? 문재인에게 멍석 깔아주네???"


일부러 저러는건지 아니면 역시 경험이 없는 아마추어라 그런건지 헷갈렸죠.


사실 안철수의 속마음은 본인 이외에 누가 알겠어요.


하지만 다시 최대한 선의로 해석하고 받아 들이기로 합니다.


시대를 바꾸는 터닝 포인트가 되는 디딤돌이 되려하는 안철수라고 믿겠습니다. 





2. 

'정치인', '대통령후보' 문재인에 대해서는 그다지 좋은 인상을 못갖고 있었습니다.

한미FTA에 대한 헛소리도 헛소리지만


전 그의 책 '운명'을 읽으면서 느꼈던 부정적인 인상이 커요.

(듀게에 그 책을 읽고 난 뒤의 독후감이 있습니다)


그냥 교과서적이고 알맹이 없는 허당 느낌이었다랄까 그랬어요.



솔직히 판이 벌어지고 그가 지지율을 끌어 올리는 것이 매우 신기했습니다.


민주당 고정표는 못챙기더라도 친노 고정표?를 넘어서는 지지율을 올리는걸 보면서 의아했는데


19일 있었던 티브이 토론을 보면서 "어??"



제가 알던 운명의 그 문재인이 아니더군요.   


정치를 결심하기 전과 그 후가 많이 변한거 같은데


긍정적으로 변한 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전 이 양반이 본선에 나가면 가장 기대가 되는게


ㅂㄱㅎ와 참여정부시절의 공과에 대한 피할 수 없는 논쟁을 어떻게 끌어갈지였습니다.


민주당의 2012 대선전략은 DJ시절로 돌아가자거나 참여정부 시절로 돌아가자가 되어서는 안될것입니다.


하지만 자신들이 만들어낸 두 정권을 뭍어 두고서 대선에 임한다는 것도 바보같은 짓이죠.


공은 계승하고 과는 극복한다면 무엇이 공이었고 무엇이 과였으며 그 과는 왜? 저질렀고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제시되어야 겠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DJ정권을 지지했던 사람들과 참여정부를 지지했던 사람들 그리고 더 많은 개혁진보지지층들 사이에


불필요하게 남아 있는 앙금과 불신을 털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램을 갖었음을 고백합니다.


사실 ㅂㄱㅎ와의 싸움보다 개혁진보세력 내부의 갈등을 먼저 해소하지 않으면 미래가 암울하다고 생각하거든요.




3. 

상정언니는 사퇴는 하지 말아 주세요.

전 단일후보 지지론자가 아니거든요. 후보 등록하시고 문재인을 잘 이끌어 주시고 언니가 문재인을 맘에 들어하여 사퇴하면

저도 문재인을 찍을려구요.


그리고 제일 중요하게는 티브이 토론에서 ㅂㄱㅎ를 잡아주셔야하니까요.




4.

다음 월요일에 12월 19일 아침 첫비행기편을 애매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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