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롯데 타선(롯데팬의 찬양글)

2011.08.26 16:10

chobo 조회 수:1326

1번 전대호

2번 김대호

3번 손대호

4번 이대호

5번 홍대호

6번 강대호

7번 조대호

8번 황대호

9번 문대호

 

 

투수들이 피할 곳이 없는 타선이 되버렸습니다.

 

정면승부보다는 빠지는 공을 택하다 보니 롯데전에선 상대팀의 폭투나 원바운드 볼이 많은 편이죠.

 

 

 

 

5월까지는 코치진과 선수들간의 신뢰성이 없어보일 정도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면 -특히 불펜에서- 6월을 지나 올스타 브레이크를 기점으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전히 로이스터 전감독과 비교되지만 지금의 롯데 성적에는 양승호 감독의 능력이 큰힘을 발휘했다고 봅니다.

과단성도 있고 작전구사능력도 탁월합니다. 대타 성공률이 8개구단 중 1위(2할 4푼 5리)!

무엇보다 작년에 비해 선수들의 번트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번트 성공률도 놓아졌고 그것이 점수로 이어지고.

적극적인 주루플레이에 안정된 수비, 거기에 절필을 선언한 불펜진과 김사율의 재발견.

 

투수진 운용에서 오락가락 했던 초반, -고원준 노예설까지 나왔지만-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도 안정적인 선발진을 갖췄습니다.

홍성흔을 외야로 돌리는 등 변화를 꾀했지만 완전한 악수 -그 결과는 처참할 정도-, 이젠 예전의 자리인 지명타자로 가고 문규현과 황재균을 유격수와 3루수에 배치 -두 사람의 수비가 발군- 이대호가 1루수로 가면서 내야의 안정감도 더해졌습니다.

 

운이라면, 부첵을 영입한것을 꼽고 싶네요. 코리는 대실패!

 

초반의 실망스러움을 완벽히 극복하고 지금의 성적을 낸 양승호 감독은 그 능력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김무관 코치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네요.

정말 대단한 타격 코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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