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팀회식을 했습니다.

 

http://djuna.cine21.com/xe/?mid=board&page=4&document_srl=4942514

 

2. 뻔하고 뻔한 그런 회식입니다. 술마시고 술마시기. 그리고 또 술마시기.

팀장과 팀원들이 모두 술을 좋아하고 특별한 주사도 없고 모두 각하에 반기(?)를 든, 그리고 새머리당을 우습게(응?!) 아는 사람들이고 무엇보다 편하고 좋아서 회식 술자리가 즐겁습니다. 기다려집니다!

여기에 동의 못하시는 직장인분들이 돌을 주우시고 계십니다.

 

3. 어제 3차쯤에 안철수 후보가 국회의원 100명을 줄이겠다던 인하대 강연이 화제에 올랐습니다.

대환영이더군요. 한동안 국회의원의 무능력함에 대한 성토(?)가 장장 30여분에 걸쳐 이어졌습니다. 세금이 아깝다, 밥버러지들, 세금축내는 놈들, 인간이 아니므니다 등등.

 

4. 예, 저도 동참하는 척 했습니다! 감정상으로는 동의하는 바가 조금 있긴 합니다.

 

5. 제가 바라 볼때 이것 또한 새머리당이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북한 퍼주기, 저자세였다고 공격하는 패턴의 효과와 같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새머리당쪽은 저질이지요, 안철수 후보의 발언은 현실적으로 가능하냐 아니냐의 문제로서 논란이 되는거고. 이점에 있어서는 비교대상은 아닙니다만.

파급효과는 같다고 해야할까요? 노무현 정권은 북한에게 저자세였다고 터뜨리면 이것 저것 재볼것 없이 그렇고 그런 이미지가 각인되는 효과가 탁월(?)하듯이,

안철수 후보가 공공의 적이라 불려도 될만큼 한심한 집단인 -물론 성실한 의원도 있겠지만 워낙에 이미지가 안좋다보니- 국회의원을 무려 100명이나 줄이자고 하니.

 

이성적으로 다가가기 보다는 감성적으로 다가가는데 오히려 효과가 있었다고 보면 새머리당의 전술이 먹혀들어가는 현상과 비슷해보였습니다.

 

6.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21023142713&section=01&t1=n

 

어제 술자리에서도 그렇고 프레시안 기사에 달린 댓글의 반응도 그러하고.

 

전 그렇습니다. 일못하는 사람들이 일잘하게 해야지 일못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감원시키고 그 돈을 아껴서 다른데 쓴다면 그 일은 누가합니까? 두명이 하는 일을 한명이 하는 건 괜찮을까? 뭐 그런 생각입니다.

국회의원이 일을 제대로 한다면 참 피곤하고 힘들텐데 한국의 국회의원은 일을 안하니 문제, 제대로 일을 하게끔 변화시키는게 정치 혁명이라면 정치 혁명이 아닐까 싶네요.

 

7. 물론 어제 술자리에선 그런 이야기 전혀 안했습니다.

신나게 국회의원 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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