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부터 닥터브로너스를 꾸준히 써오고있습니다.

티트리, 아몬드, 로즈등을 쓰다가 반년전에 거대한 페퍼민트를 사서
작은 통에 나눠쓰고 있어요.

 
뽀득뽀득한 세정력도 기분좋지만,
몇방울로도 거품이 엄청나게 나서 오래쓴다는!
이거야말로 가격대비 고품질 짐승용량.
 
 
안써본 친구들은 저희집와서 한번 써보면 꼭 사서쓰더라고요.
단...페퍼민트는 치약같다며 영 반응이 안좋다는...;;
민트류 바르는거 먹는거 다 너무 좋아하는 저는 맘에 드는데용.
 
 
그나저나, 어제 브로너스가 100%천연성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바비브라운 여사가 페퍼민트 브로너스를 치약으로도 쓴다는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저도!! 도전했습니다.
 
 
칫솔에 몇방울을 떨구고, 이빨에 문질문질...하니
자잘한 거품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의외로 거품은 잘게 많이 나요.

 
 
그런데!

순간 입안에서 풍기는 역한 냄새...
뭐랄까..구리구리한....표현하기 힘든...!

당장 칫솔질을 멈추고 헹구어냅니다.
헹구어내고나서도 입안에 역함이 남아있어서,
결국  원래 쓰던 치약으로 닦아내기 시작합니다. (;;;;;)
게다가 잇몸사이가 욱신거리는 통증이..! 이것이 살균력???

이중세척을 마치고나니 잇몸통증은 서서히 사르라들었지만,
숨결에서 풍기는 역한 냄새는 여전합니다.
커피 좀 마시려고해도 못마시겠어요.ㅠ

결론: 저도 브로너스를 격하게 아끼나...이닦지는 마시라능!

덧) 천연성분인데 이렇게 오래두고 써도 되나요? 비누긴 하지만.
    러쉬팩같은건 유통기한이 제조후 사개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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