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갔지만 어린이날을 앞두고 영험한 듀나인에게 어딜 가야할지 여쭈었으나..

그 영험함을 받지 못하고 무한 검색신공으로 어딜갈까?를 외치다가 양평에 외갓집 체험 마을 이라는곳에 다녀왔습니다.

듀게 어린이 부모님들께도 한번 휘리릭 다녀오시면 좋겠다 싶어 짤막한 글을 남깁니다.

시골에 따로 연고가 없어서 농촌 체험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골고루 이것저것 인솔자도 있고 어린이게 잘 설명도 해주시고 좋았습니다.

 아주 어린 아이들만 아니면 가서 뛰어놀기도 물놀이 하기도 농삿일 배우기;;도 딱 좋은 곳이었어요.

 

 

 

 

 

 

 

 

 

 

 

 도착해서 처음 만난 개울가 입니다. 아직 꽃도 좀 피어있고 물도 맑고 깨끗합니다.

 

 

 

 펑!

모심기를 한다해서 좀 이르지만 반팔에 반바지를 입혀갔습니다. 빨래는 제몫이거등요 ㅜ.ㅡ

 

 

 

 펑!

같이 모를 심은 딸래미와 저;; 입니다. 딸아이가 모를 심으며 잘자라라 잘자라라 하고 툭 던져 놓으면 제가;; 다시 심었습니다.

 

 

 

 

모내기를 하고 다른 논으로 가서 미꾸라지를 잡았구요. 겁도 없이 잘도 잡습니다;; 완전 시골체질!

 

 

 

  펑!

대박으로 온몸을 불사른 딸! 저 바지는 버렸습니다;; 

인솔자가 미꾸라지를 풀어주면 바로 땅에서 잡는 식이 었는데..

 이아이는 그냥 헤엄쳐 다니는 애들을... 두마리나 혼자 잡았어요.

잡고나선 무서운지 "미꾸라지 이쁘다~ 이쁘다" 를 외치며 자기 최면을 시전!!!

 

 

 

 

펑! 

옷을 싹 갈아입고 쑥뜯어다가 인절미도 만들었지요

 

 

 

. 펑!

마지막 주차장으로 돌아오는길 달구지를 탄 아들입니다.

완전 동네청년의 논일 마치고 여유로운 모습...야쿠르트라도 한잔 하시러 가야 할것 같네요;;

 

 

 

덧. 조용조용 놀고 돌아와 뉴스를 보니 처음에 검색했던 과천이며 에버랜드며 아주 난리가 났더군요!!!!

그리 안가길 천만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덧2. 사진은 페이지가 넘어가면 펑! 세로사진이 아이폰으로 보면 가로로 뉘여있네요. ㅡㅡ;; 왜 그런 것인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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