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29 18:04
잠도 안 자고 잉여 잉여 놀이 중인 남자간호사입니다.
지금 밴쿠버는 토요일 새벽 1시여요.
원래 토욜 점심에 고추장 삼겹살 오븐 구이와, 카레 참치 전을 해먹기로 아내님과 룸메님에게 약속한 터라 금욜 저녁에 미리 삼겹살 양념 재두려고 했었어요.
근데 아는 분이 갑자기 좋지 않은 일이 생겨서, 위로 & 격려차 커피 한 잔 같이 마시러 나갔다 오니 언제나 일찍 주무시는 아내님은 당연히 한창 취침 중.
부엌과 바로 연결된 마루 살이 하는 터라, 아내님 달게 주무시는데, 뚝딱 뚝딱 야채 다져 양념 준비할 수가 없어서...고추가루만 물에 개놓고 양념은 다음날로 미뤘습니다.
뭐, 점심을 먹기로 했으니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준비해야 하는 거죠.
이렇게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뤘고...
사실 금욜까지 제출해야하는 실습 일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차저차 바쁜 일들이 연이어서 금욜 밤이 될 때까지 못하고 있었죠.
그걸 금욜이 끝나기 4분 전에 완성 & 제출을 했죠.
진작 할 일을 마감 직전까지 미뤘다가 겨우 하나 끝냈지만 오늘 할 양념을 내일로 미뤘기 때문에 전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한단 말이죠.
근데!
왜 이렇게 주말밤은 별 거 안해도 이리 잼나고, 귀하디 귀할까요.
자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이렇게 잉여짓 인증 하며 인터넷 세상에 발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1.01.29 18:08
2011.01.29 18:11
2011.01.29 18:12
2011.01.29 18:13
2011.01.29 18:36
2011.01.29 18:43
2011.01.29 20:14
2011.01.29 20:41
2011.01.29 22:04
2011.01.29 22:18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25416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43965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52584 |
» | 오늘 할 일도 내일로 미룬채.. [10] | 남자간호사 | 2011.01.29 | 2195 |
16 | 무서운 여자.. [22] | 남자간호사 | 2011.01.26 | 5158 |
15 | 편두통, 빈혈에 대한 흔한 오해 [12] | 남자간호사 | 2011.01.09 | 4824 |
14 | 오늘 따라 듀게가 불편하네요. [3] | 사과식초 | 2011.01.06 | 2538 |
13 | [바낭]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노래 한 곡. | 로이배티 | 2010.12.24 | 1217 |
12 | [바낭] 과연 지금까지 기억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기는 할까 싶은 옛날 가요 하나 [18] | 로이배티 | 2010.12.09 | 2610 |
11 | 시 한수 | 가끔영화 | 2010.12.05 | 1759 |
10 | 성장과정에서 절대적인 영향을 받게되는 요인에는 어떤게 있을까요? [28] | soboo | 2010.11.22 | 3087 |
9 | 잡담 [4] | 세상에서가장못생긴아이 | 2010.11.19 | 1676 |
8 | '자이언트'가 끝나갑니다... (+ 앞으론 무슨 드라마에 애정을?!) [5] | Ms. Cellophane | 2010.11.18 | 2017 |
7 | 화성인의 테디와 오덕페이트 [14] | catgotmy | 2010.11.09 | 3710 |
6 | [바낭] 이럴수가... | 飛頂上 | 2010.09.24 | 1777 |
5 | 제주도에서 렌트.. ㅎㄷㄷ 하군요. [5] | 가라 | 2010.08.11 | 5502 |
4 | 긴 생명력을 가진 만화가 [10] | 스위트블랙 | 2010.08.05 | 4069 |
3 | [이것이 바낭이다] 박찬욱의 신비한 tv서프라이즈- 더 무비 망상 [7] | 룽게 | 2010.07.29 | 2895 |
2 | [구인] 일단 내용 폭파 [2] | iammilktea | 2010.07.12 | 2291 |
1 | [바낭] 카라 [15] | 로이배티 | 2010.06.03 | 67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