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방학날.

늦잠자고 룰루랄라 늦게 일어나 아침 대충 때우고 컴퓨터를 켰더니 오늘부터 하루에 한 명씩 카라 멤버들의 새 앨범 티저 이미지 + 영상이 뜬다고!

즐거운 마음으로 사진 기사를 찾아 클릭했더니만





아... 


dsp 너희들은 정말 변하지도 않는구나... orz


이건 무슨 세레나 허 컨셉도 아니고!!! 저 튀는 화장에 괴상한 머리 염색 어쩔 건데!! 19세가 아니라 29세라고 해도 믿겠다!!! 도대체 왜 이러는 거냐악!!!!!

이럴 거면 차라리 동물 가면을 씌워라!!!! ...등등 짜증을 내며 사진을 보다보니 이게 또 따로 찍은 사진도 아니고 영상 캡쳐 같은 겁니다. 아무리 봐도.

그래서 열두시에 공개된다던 티저 영상에 대한 기대도 급하락. 아니 '그래, 얼마나 괴이한 걸 보여주나 보자'라는 기대는 급상승했습니다. -_-


그리고 뜬 영상은



어라. 괜찮네.


여전히 좀 무리수같긴 하지만 뭐 사진보다야.

꼬꼬마 언니들 옆에 없으니 맘놓고 킬힐도 신고 좋구만.

게다가 드디어 긴 머리로 나오잖아. 그거면 됐지 뭐. 음. 그래. 좋구나...


...로 일단 마무리되긴 했는데.

여전히 이 회사의 '성숙해진 모습으로 컴백!'에 대한 집착은 카덕으로서 참 지겹습니다. 

어차피 노래 하나 나올 때마다 꼬박꼬박 한 살씩 먹고 있으니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알아서 자동으로 성숙해지고 있건만.

오히려 돌이킬 수 없을만큼(?) 성숙해져버리기 전에 샤방샤방 발랄한 컨셉 뽕을 뽑아봐야겠단 생각을 좀 해 주면 감사할텐데 말입니다.

뭐 어차피 이 팀이야 비주얼상 성숙 컨셉을 시키든 섹시 컨셉을 시키는 그냥 대략 동글동글 귀여운 느낌이 되어버리는지라 큰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좀.


그리고 엄밀히 따지면 성숙이고 뭐고가 문제가 아니라 스타일링에 언제나 무리수 포인트가 들어간다는 게 문제겠습니다.

예를 들면 이러한



머리 모양이라든가 하는 것 말이죠.

아무 것도 안 하고 그냥 이러고



사진 찍어도 예쁜 사람을 놓고 왜 자꾸 실험을 해대는지 덕후로선 매우 불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번 Step 활동 땐 티저는 괜찮았었는데 본 무대 의상으로 넘어가니 에바 초호기 같은 의상이 나와서 난감했었건만. 이번엔 티저부터 세게 나오는 걸 보니 예감이...;


암튼 뭐 애초에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었으니까 그저



긴 머리는 고마워요 dsp님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5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01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662
57 [라곱순님께] 떼인돈을 받아내는 방법에 대해서 [32] 떼인돈받아드림 2013.08.05 7451
56 우울증 그리고 심야의 커밍아웃. [12] shyness 2011.06.18 6964
55 [바낭] 카라 [15] 로이배티 2010.06.03 6763
54 싸이의 성공에 보템이된 저스틴 비버는 왜 까이는 걸까요? [26] 나나당당 2012.10.01 5544
53 제주도에서 렌트.. ㅎㄷㄷ 하군요. [5] 가라 2010.08.11 5502
52 무서운 여자.. [22] 남자간호사 2011.01.26 5158
51 편두통, 빈혈에 대한 흔한 오해 [12] 남자간호사 2011.01.09 4825
» [아이돌바낭] 어느 카라 덕후의 멘탈 붕괴 [14] 로이배티 2012.08.13 4636
49 아쉽네요. [35] 남자간호사 2011.02.17 4372
48 [생활바낭] 리스테린 쓰시는 분? [20] 가라 2013.10.18 4360
47 뒤늦은 얘기같지만 나꼼수 방송이 문제였던건 아닙니다. [19] 돈까스덮밥 2012.01.28 4128
46 긴 생명력을 가진 만화가 [10] 스위트블랙 2010.08.05 4069
45 돼지국밥이 원래 이런건가요...부산분들..헬프.. [12] 루아™ 2013.03.22 3795
44 화성인의 테디와 오덕페이트 [14] catgotmy 2010.11.09 3710
43 언발란스한 조합 - 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하는 스페인의 축구 선수 [12] 소전마리자 2012.09.07 3434
42 [아이돌바낭] 제국의 아이들 신곡 MV / 원더걸스 미국 싱글 / SM 웹툰 등등 아이돌 잡담 [18] 로이배티 2012.07.04 3347
41 [바낭] 오늘 '너의 목소리가 들려' 차 변호사의 현란한 신문 기술 + 다음 주는 어떻게 될까요, 잡담 [15] 로이배티 2013.06.28 3325
40 성장과정에서 절대적인 영향을 받게되는 요인에는 어떤게 있을까요? [28] soboo 2010.11.22 3087
39 [바낭] 별다른 건수가 없어 심심한 금주의 아이돌 잡담 [15] 로이배티 2013.01.06 3002
38 듀게봇 신고해요 [11] 동글 2012.01.10 296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