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황 이해하시겠어요

2012.02.13 09:48

가끔영화 조회 수:2430

꿈에 기차를 타고 터널이 보이는데 U 같이 보이지 않고 I 같이 보이니 터널 측면에서 기차가 들어갑니다(그런법 없음)

이기차가 ㄱ 방향으로 90도 획 꺽어 터널로 들어가는데(실제는 ㄱ의 반대 오른쪽으로)

그것도 터널 속 가운데로 여유있게 꺽는게 아니라 터널벽에 짝 붙어 90도 회전합니다.

그 원심력에 떨어져 나갈까봐 의자를 꽉 잡았죠.

그런데 이기차는 기차 내부는 안보이고 허허벌판에 버스 일인용 의자 같은게 쭉 기차같이 이어져 있네요(등받침도 없어요)

앞자리에 앉은 아는 사람이 떨어져 나갈거 같아 그사람도 잡아주고 나도 잡고 터널을 통과하는데

또 터널벽에 옷걸이 같은게 있어 머리를 휙휙 제껴줘야 합니다.

그사람이 엎드리면서 으으으으 나 더 이상 못가 나 다음에 내릴거야 그래서 조금만 가면 되는데 뭘. 그랬는데

터널은 통과하지 못하고 꿈 끝났군요.

꿈이 역시 지지부진한 일상을 투영하는건 틀림없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4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9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628
66 어제 이어 쓰는 수영 팁-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접영-과 제주분들에게 질문 한가지 [12] 무도 2013.04.24 6333
65 [듀나인] 아이패드 미니...에 전화 기능이 있는건가요? [4] 유음료 2012.10.24 6141
64 완전 생고생 예능.jpg [7] 사과식초 2013.09.02 4987
63 [포탈 바낭] 바닐라 크레이지 케이크 먹었어요. [6] 타보 2010.07.14 4880
62 인셉션 영화가 개봉하기 훨씬 전에도 독창적인 꿈을 깨는 킥이 한국의 모 웹툰에 나온 적 있습니다. [5] nishi 2010.08.20 4638
61 끝내주게 우울한 것들을 좀 추천받습니다. [37] 마나 2010.11.06 4260
60 [바낭] 이 주의 아이돌 잡담 [15] 로이배티 2013.06.16 3965
59 미국의 지역 대표영화. [25] 쵱휴여 2010.11.03 3815
58 토이 스토리 3 결말... (스포) [18] magnolia 2010.08.11 3775
57 자각몽을 많이 꾸는 편입니다. [8] 스위트블랙 2010.07.05 3549
56 본격 인셉션 감상기.. 방금 겪었어요. ㅎㄷㄷㄷㄷㄷㄷㄷ [9] 지루박 2010.08.08 3468
55 야밤의 화장품 바낭.. [7] 클로버 2010.09.06 3350
54 타르트를 처음 먹어봤어요! [6] 우잘라 2011.02.13 3321
53 인터스텔라 밀러행성은 도대체 어떤 궤도를 도는건가 [6] 데메킨 2014.11.14 3226
52 흔한 알래스카의 방문자들... [10] Aem 2012.10.25 3203
51 전 모스 버거가 매장에서 직접 요리해서 주는 건줄 알았습니다. [10] catgotmy 2014.10.31 3190
50 미국 교과서에 한국이 언터넷 통제 3대 국가에 속한다는 내용이 실려있다던데 진짜인가요? [17] chobo 2013.02.13 3017
49 [유튜브] 박정현 "꿈에" [5] 필수요소 2010.09.07 2932
48 책과 서재 [15] 겨자 2011.10.13 2814
47 (브라질 월드컵 이야기) 아직 한국팀은 희망이 있습니다. [3] chobo 2014.06.23 278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