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뽕에 취해 일본과는 다르다!만 외칠게 아니라 왜 일본은 다른 전략을 취했는지, 걔들한테서 배울 점은 없는지 이미 몇번은 고민했어야 하는 시점.

일부 지역의 의료자원이 고갈되거나 손상된 이후이긴 하나 정부가 의료자원 고갈과 손실의 위험에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긍정적으로 평가.

쓸데없이 질병에 대한 공포나 부추길 뿐 감염 확산 억제에는 별 쓸모가 없을 뿐 아니라 의료자원 고갈만 앞당기는 능동 검사, 확진자 동선 공개, 누적검사 수와 확진자 발표는 중단하고 관리대상 중환자와 사망자 수, 지역별 유휴 의료자원 통계만 공개하는게 나을 것.

검사키트를 돌리고 싶은 욕망을 도저히 주체할 수 없다면 개인 방역과 의심증상 발견시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자가격리자들 중 의심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 한해 검사를 실시하고 비용을 국가가 부담하는 편이 더 효율적.

양성 판정자에 대해서도 증상에 따라 의료자원 투입 여부와 수준을 결정해야.

원치 않는 방식으로 국경 방역이 이뤄지게 된 것처럼, 의료자원 고갈이 현실화되면 이 길로 가게 되겠지만.. 하루라도 빨리 오판 가능성을 인정하고 새 전략을 강구하는게 좋을거라 봄.

이제와서 전략을 바꾸면 실패를 인정하는 꼴이 되니 안하려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79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32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3021
46 요즘 본 애니 이야기- 언덕길의 아폴론, 너와나, 여름눈 랑데뷰 [3] 쏘맥 2012.07.13 2635
45 자기개발 서적의 한계;;;; [5] 마크 2015.08.03 2581
44 문재인이 져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10] 마당 2012.11.20 2531
43 중도 보수의 대선이 끝난 자리 잡담(feat. 왕위를 계승중입니다, 아버지) [14] 知泉 2012.12.22 2441
42 이 상황 이해하시겠어요 [13] 가끔영화 2012.02.13 2430
41 카레 먹으면 두려운 기억이 지워진다? [7] chobo 2015.01.22 2324
40 뱃 속에서 활발해요! [11] 한캐미남자간호사 2012.04.14 2294
39 언제쯤 이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8] chobo 2014.12.24 2195
38 병원 [3] 01410 2010.09.06 2092
» 한국 정부는 언제쯤 의심환자에 대한 능동검사와 확진자 통계 발표를 중단할까 [23] 타락씨 2020.02.27 2049
36 엘렌 페이지가 <인셉션> 전에 찍은 꿈 영화 [4] magnolia 2010.12.15 2040
35 [과천 SF영화제]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잡담 [6] 룽게 2010.10.29 2037
34 꿈속에서 [1] moa 2010.09.20 2024
33 브로콜리너마저 잔인한 사월 MV + 저도 꿈 얘기 [8] 봄눈 2012.06.08 1986
32 스티브 잡스처럼 세상을 뒤집을 수 있는 혁명적인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4] 걍태공 2011.12.06 1980
31 벼룩]사이즈에 상관 없는 니트 소품입니다. [9] 비엘 2010.11.02 1952
30 한여름에 로맨스영화 추천할께요 [9] 살구 2014.08.06 1950
29 잠. 잠이 부족합니다..... [10] 칼리토 2013.08.20 1936
28 시계 덕후로서 시계 논쟁에 참여하지 못해 아쉽... [1] 유디트 2011.07.23 1869
27 듀9 ] 더위 타는 증세일까요 [1] run 2010.08.11 182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