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오늘 감자별 잡담

2014.03.24 22:36

로이배티 조회 수:1040

 - 준혁과 진아의 관계를 보면 김병욱이 즐겨 다루는 계급차 로맨스임은 분명한데 살짝 변주된 형태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자는 부자인데 한 때 매우 가난하고 힘들었으며 심지어 지금도 자신이 빈털털이 고아라고 믿고 있는, 그래서 가난한 상대방보다도 더 가난하다고 믿고 있는 부자와의 로맨스란 말이죠.

 말하자면 나진아의 입장에선 본인이 가난한 측인 계급차 로맨스이고 준혁의 입장에선 또 자기가 가난한 측인 계급차 로맨스... 뭐 이런 셈인데. 사실 그게 극중에서 그렇게 구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아서 더 생각해보긴 귀찮네요(...) 뭐 그냥 젊고 이쁜애들끼리 살랑거리는 평범하게 예쁜 연애 같아서;


 - 어쨌든 뭐 오늘 준혁-진아의 연애담은 그냥 좀 그랬습니다. 비중 자체도 '싸나이교'에 비해 많이 작은 소품 에피소드였고 이야기도 그냥 그러려니... 하는 느낌. 그래, 이제 슬슬 애잔 무드에 발동 건다고 신호 보내는구나 싶은 그런 이야기였네요. 그래도 바다 장면에서 둘의 그림은 참 예뻤고 하연수와 여진구의 연기는 좋았어요. 여진구는 역시 좀 처연해지니 연기가 확 산다는 느낌이었고 하연수는 앞으로 안정적으로, 욕 안 먹고 연기로 밥 벌어먹을 수 있겠구나 싶었네요.

 다만 감자별 캐스팅 뉴스 뜰 때까지 상종가를 치며 마구 찍어대던 광고가 감자별이 잠잠해지면서 거의 다 떨어져 나간 건 좀 슬프... (쿨럭;)


 - 기분 탓인진 모르겠지만 이번 '감자별'은 예전 김병욱 시트콤들에 비해 유난히 아다치 미츠루스런 감성이 많이 느껴집니다. 뭐라고 콕 찝어 말은 못 하겠는데 그냥 그래요. ㅋ


 - 그리고 기대했던 '싸나이교' 에피소드는... 역시 좀 그냥 그랬네요. ^^;;; 작정하고 웃기려는 이야기였고 이 시트콤에서 제대로 웃기는 캐릭터들은 거의 다 포함되는 이야기였는데도 뭔가 좀 웃기려고 간질간질하다가 말더라는 느낌. 이순재, 노주현과 김정민의 불꽃 연기 덕에 재미가 없진 않았지만 많이 아쉬웠습니다. 뭐 내일을 기대해야죠.


 - 내일 예고를 보니 작가들은 민혁이를 못 괴롭혀서 안달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며... orz 

 어쨌든 몇 회 전 분위기 잡은 대로 오이사 이사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 같습니다. 슬슬 마무리 준비 들어가는 거죠.


 - 덤으로



 '연애의 온도'에서 하연수가 나온 장면만 추린 영상이 있길래 그냥 올려봅니다.

 연기는 무난하게 하는 것 같고 캐릭터가 다르니 나진아 연기하는 지금과는 이미지가 완전히 다른 게 신기하네요. 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05247
154 이번주 청춘시대 [7] 달빛처럼 2016.08.07 1543
153 [트레일러] 수어사이드 스쿼드 / 유년기의 끝 [7] walktall 2015.07.14 1047
152 곽재식 작가님 출판 기념회 공지 칼리토 2015.07.06 479
151 곽재식님 출판 기념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 칼리토 2015.07.01 838
150 곽재식 작가님 신작이 나왔습니다. [4] 칼리토 2015.06.24 1001
149 (기사) 대전서 80대 메르스 3차 감염 의심자 사망 [1] chobo 2015.06.04 1103
148 [바낭] 10구단 kt로 환승하며 . . . [2] 異人 2015.03.09 768
147 베가 아이언2 출고가 인하 [5] 로이배티 2014.11.16 1897
146 김성주 적십자 총재 과거 발언, "중국 부흥 끔찍... 인도는 개, 돼지, 소랑 똑같이 살아" [11] chobo 2014.10.22 3309
145 우리집 주소는 라니아케아 초은하단 국부은하군 은하수은하 태양계 지구 한국... [5] 데메킨 2014.09.11 4663
144 [바낭] 방학 직전의 아이돌 잡담 [21] 로이배티 2014.07.20 4921
143 내년 1월 KBS1 새 사극은 '징비록' (가제) [2] 달빛처럼 2014.06.21 1550
142 (기사링크) 세월호 희생자 성적모욕 '일베' 회원 구속기소 [1] chobo 2014.06.12 1891
141 리부트 전 엑스맨시리즈에서 아쉬웠던 점 [4] 롤리롤리오롤리팝 2014.05.23 1997
140 [바낭] 감자별 120화. 최종회 잡담 [12] 로이배티 2014.05.16 3427
139 마녀사냥과 그외 아류 프로그램 잡담. [7] 자본주의의돼지 2014.04.01 3167
138 [바낭] 좀 짧은 오늘 감자별 잡담 [5] 로이배티 2014.03.27 1381
» [바낭] 오늘 감자별 잡담 [5] 로이배티 2014.03.24 1040
136 [바낭] 오늘 감자별 잡담 [9] 로이배티 2014.03.13 1544
135 [바낭] 오늘 감자별 잡담 [12] 로이배티 2014.02.27 212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