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뭘 해도 안 될 것 같은 애잔함과 동준군에 대한 막연한 호감으로 인해 관심'만' 갖고 있는 제국의 아이들. 

어떻게든 살아 보겠다고 알짜 유닛을 조합해 나왔습니다만...

하필 오늘 큼지막한 떡밥이 쿵 쿵 떨어져버린 영향인지 대표적인 아이돌 덕후 집합처인 모 사이트에도 뮤직비디오 글 하나 올라오지 않은 애잔함에 저라도 여기에 올려 봅니다. (누가 본다구;)



티저 이미지로 봐선 발라드거나 댄스라고 해도 좀 느린 템포일 줄 알았건만. '후유증2'네요. 확인해보니 작곡은 역시 용감한 형제.

티저의 샤방 & 아련함이 이 소속사, 이 팀이라고는 믿을 수 없이 말짱해 보여서 혹시나... 했었는데 역시나 결과물은 좀 애매합니다.

노래는 들을만하지만 제 취향엔 '후유증'이 더 나은 것 같고. 안무도 딱히 인상적인 것 같진 않고.

뭐 그래도 반대로 말하면 곡은 들어줄만 하고 멤버들 비주얼은 샤방샤방하니 괜찮네요. 대박까진 무리여도 어느 정도 호응은 기대할 수 있을지도.


그나저나 동준군은 분명 메인 보컬이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실제로 노래는 거의 절반 이상을 다 불러 버리니 도대체 이 팀의 역할 분담은 어떻게 되어 있는 건지(...)



2.

오늘 인피니트의 신곡이 수록된 앨범이 발매되었습니다.

뭐 대략 예상했던 범위 내에서 충분히 잘 팔리고 있네요. 거의 온라인 예약 분량으로만 아까 만 칠천을 넘었다고...

근데 난데 없는 2위가 6천장을 넘게 팔아서 덕후들은 뮤직뱅크 점수 내려가는 소리 들린다며 슬퍼하고 있습니다만. 그 2위가.



'추격자' 앨범입니다. 으하하. 이건 뭐 팀킬도 아니고 뭐라고 해야 하나요.

뭐 괜찮습니다. 뒤늦게 입덕한 저 6천명(실제 숫자는 그 절반에 가깝겠지만)이 팬싸인회 잡히면 앨범 열 장씩 더 사 주겠죠 뭐. <-

무럭무럭 자라나는 덕후력을 보면 이 팀의 미래는 여전히 밝습니다.

음원 순위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뭐, 그 문제를 해결하려면 일단 스윗튠을 버리면 됩니다(...) 이 분들 최대 히트곡이 카라의 '루팡'이었던가 그럴 거에요. 하하;

뜨기 전엔 나름 고마운 존재. 뜨고 나면 계륵이 되는 것이 이 팀의 정체성이라 하겠습니다. 쿨럭;


어쨌거나.




명수군도 기뻐할 거에요.



3.

번외 잡담 글에도 편애는 빠지지 않습니다.



+ 덤으로 위에서 빠진 노땅 두 분도 사진 한 장씩.






잘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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