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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donga.com/3/all/20120318/44864935/1

 

 

지난해 3월 24일 오후 2시 20분. 공정위 조사관 5명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예고 없이 찾았다. 삼성전자가 이동통신사와 짜고 휴대전화 가격을 부풀리고 있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조사는 보안을 맡은 에스원 직원들의 저지로 건물 입구에서부터 봉쇄됐다. 공정위 조사관들이 에스원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사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지원팀장인 박모 전무의 지시에 따라 관련 자료를 폐기하고, 자료가 저장돼 있던 PC 3대를 다른 PC로 교체했다. 무선사업부의 부서장 김모 상무는 ‘서울 본사로 출장 중’이라고 거짓말을 한 뒤 피신했고 다른 직원들도 자리를 피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조사 방해 혐의가 공개된 데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유감스러운 일로 생각하며 앞으로 공정거래법 등 관련법 준수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하하, 당홍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경 1개중대를 출동시켜서 급습!

입구 막으면 그 즉시 현장 체포.

 

그건 꿈에서나 가능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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