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23 13:07
기대를 완전히 빼고 분노의 윤리학을 봤습니다.
사실 돈은 친구가 내줬기에 심리적인 쿠션이 생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착한 친구입니다. 밥도 사줍니다.
먼가 1%보태 3%모자란 영화였습니다만 나름대로 꽤 재밌게 봤습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뭐..줄거리상 결말은 어쨌든 전체적으로 조진웅을 위한 영화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사도 제일 많은 것 같고, 영화의 주제도 조진웅이(좀 지나치게 노골적으로)말하고,
하여튼 뭐...특히 절정부에서는 원맨쇼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근데 좀 과하다는 느낌은 들었어요. 감독이 찍다보니 너무 재밌다! 싶어서 분량을 더 넣기로 결정한 거 아닌가 싶을 정도.
제가 '재미'에 좀 관대한 편이라서 그런지 몰라도(과학적 진실 그딴 건 어쨌든, 전 아마겟돈도 되게 재미있게 봤습니다. 애니메이션 아마겟돈 말고요...그건 저도 용서가 아니됨)
어쨌든 나쁘지 않게 봤어요. 저처럼 재미 기준이 그리 빡빡하지 않은 분이 보시면 별 후회 없으실 것 같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25301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43839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52360 |
12 | 피규어 사진 정리... [6] | 샌드맨 | 2014.06.04 | 1427 |
11 | [시선] 안도현 <바닷가 우체국> ... (이라기 보다 다쓰고 나니 바낭) [1] | 쿠나 | 2013.08.03 | 1695 |
» | 역시 과도한 기대는 즐거운 영화감상의 적. | 국사무쌍13면대기 | 2013.02.23 | 1792 |
9 | [정말 짧은 잡담] ...내일 진짜 마지막으로 만나서 초콜렛만 전해줄래요. [26] | 라곱순 | 2013.02.13 | 3853 |
8 | (디아블로3는 생활) 전 마음이 여려서, 그래서 상처받기 쉬운 타입인지라 [5] | chobo | 2012.10.12 | 1259 |
7 | [잡담] 생명의 위협을 느꼈던 어젯밤 [21] | miho | 2012.06.09 | 3515 |
6 | [듀샤클] 뒤늦은 2차 모임 후기와 김화백의 자화상 [8] | fysas | 2012.04.24 | 2200 |
5 | [듀나인] lg u+ tv와 경기케이블 중 무엇이 좋을까요? [3] | koggiri | 2012.03.24 | 1030 |
4 | 맹추위는 끝난거 같은데요(내용 없음) [22] | 가끔영화 | 2011.01.31 | 2334 |
3 | 아이폰4 동영상촬영 기능 꽤 괜찮군요..(자동재생) [3] | 제주감귤 | 2010.11.12 | 2124 |
2 | 따라부르기 어려운 노래 [5] | 가끔영화 | 2010.10.31 | 1779 |
1 | (바낭) 아우 승질나 [3] | 사람 | 2010.08.07 | 1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