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삼겹살집에서 친한 동생이랑 술마시며 봤어요.

동생은 고향은 서울인데 LG팬.

고로 저혼자 롯데 응원모드.

 

 

 

헌데 그 술집에서 롯데를 응원하는 사람은 저혼자였어요.

모두 두산팬.

 

 

 

두산이 득점기회를 날릴때마다 저 혼자 "앗싸" 이렇게 추임새를 넣고.

결정적으로 이대호가 홈런을 칠때 혼자서 박수치고 환호했더랬죠.

 

 

아, 분위기 썰렁했어요.

정말로 째려보는 사람이 10명정도는 되었을겁니다.

 

 

 

그래도 그걸로 끝.

만약 부산에서 두산팬이 그랬다면.

사실 그렇게 되기가 좀 힘들겠죠?

 

 

 

경기 끝나고 동생이랑 이대호가 김주찬의 발을 가지면 어떨까하는 주제로 1시간 동안 논쟁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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