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2월중 여행지를 결정하지 못하셨다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에미레이트가 최근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취항하게 되면서

비행스케줄도 괜찮고 최근 프로모션 중이라 대략 200만원 정도면 왕복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카타르항공 타고 220 넘게 주고 갔다왔습니다. 음. 일단 에미레이트가 카타르보다 낫습니다, 여러모로.)

유럽보단 비싸긴 합니다만, 비행기를 아아주 오오래 타실 수 있습니다. 기내식도 훨씬 많이....(음.)

 

그게 얼마나 무서운 이야기인지는, 실제로 비행기를 타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_-;;

갈 때 기내식 5회, 올 때 5회 먹었습죠.

 

...좀 멀더군요. 30시간을 넘게 비행기를 타고 갔으니 말입니다.

14시간 정도는 괜찮았는데, 25시간을 넘기니까 정말 좀이 쑤시더군요.

인천에서 상파울루까지는 견딜만 했는데 상파울루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어휴...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보자면 지구의 정반대편에 있는 곳이지요.

일단 남반구이고 위도가 높은 편(부에노스아이레스가 남아공보다 위도가 높을 겁니다.. 남미 대륙 정말 길더군요)이라, 일조 시간이 정-말 길어요.

겨울의 유럽은 일조 시간이 짧아져서 돌아다닐 수 있는 시간이 적지만

이렇게 추운 한국을 떠나 하루 16시간 이상 환한 빛이 있는 따뜻한 곳에서 한가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게

차-암 좋더라구요.

공기는 엄청나게 맑고, 바람은 산들산들, 햇빛은 좌악 내려쬐고..

(크리스마스날, 화창한 초여름날씨에 팔락거리는 치마를 입고 깔깔거리며 서늘한 바람이 부는 그늘에서 웃고 논 게 제일 좋았습니다..)

공기의 움직임이 크고 기상 변화가 심하기 때문(이라고 지구과학을 전공한 친구가 말해줬습니다)에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 구경만 해도 심심하지 않았어요.

식생도 완전히 다르고 기후대도 달라서 "하늘과 땅과 물"을 바라보는 것만 해도 신기하고 흥미로왔습니다... 아, 정말 새롭게 눈을 뜨는 느낌.

 

물가는, 전반적으로는 저렴하지만 음식을 사먹을 때는 서울 물가 생각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와인과 햄과 치즈와 쇠고기는 완전 싸요!

음식을 직접 해먹을 때의 재료비는 저렴합니다. 저희는 호텔과 호스텔을 섞어서 이용했어요.

 

일단, 부에노스 아이레스부터 먼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도 해가 6시 전에 떠서 대략 20시 반쯤 되면 해가 집니다. 기온은 낮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

그런데 그늘에만 들어가면 아주 서늘해요. 햇살은 뜨겁고 공기는 시원해서 괜찮습니다.

대도시이므로 적응도 쉽고.. 볼거리도 많고 이동도 용이합니다.

산뗄모의 주말 시장도 어슬렁거리며 구경했고, 옛 항구인 라보까 지역의 까미니또 구경도 좋았죠. 

  

 

까미니또에서도 서울 인사동의 쌈짓길 비슷한 느낌의 거리였습니다.

몇년 전 갔던 친구는 보지 못했었다고.. 최근에 생긴 것 같습니다.

 

 

시내의 느낌은 이랬습니다.. 일요일이었는데, 큰 대로를 막고 낮에는 자전거 타기 대회, 밤에는 카트 대회를 한다고 하더군요.

건초더미를 비닐로 싸서 보호대를 해놨는데 향긋한 마른풀냄새가 나서 좋았습니다.

덕분에 관광객들이야 좋았죠. 낮에는 저 큰 대로를 한가하게 거닐 수 있었습니다.

(물론 주변 도로는 거의 아수라장이었죠.. 카이로가 부럽지 않더군요, 이날만은. 흐흐)

 

 

대통령궁입니다. 큰 사진이라 좀 압박이 있지만 -_- 색감이 마음에 들어서 올려봅니다.

주말에는 개방도 되고 안내 가이드도 있더군요.

 

 

아르헨티나에는 (솔직히) 많은 종류의 음식이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았지만, 맛있는 몇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특히 쇠고기라던가, 쇠고기라던가, 쇠고기라던가.....

 

 

낮에 "오늘의 메뉴"로 bife de chorizo (등심스테이크)를 45페소, 대략 10달러쯤에 판다길래 그냥 들어갔던 음식점의 흔하디흔한 맛난 스테이크였습니다.

"아.. 이것이 아르헨티나의 쇠고기로구나 +_+" 했습니다. 덜 기름진데, 담백하고 진지한 맛이 있달까요.

육류를 엄청 좋아하는 편이지만 고기를 먹고 나면 하루이틀쯤은 고기 생각이 없어지는 편인데 여기 고기는 정말 물리지 않았습니다. 신기해요.

그냥 슈퍼마켓에서 스테이크용으로 썰어달래서 구워도 그렇게 맛있더군요. (거의 매일 고기 한 덩어리씩 먹었습니다, 사실....)

 

아사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저는 파타고니아에 가서 lamb으로 먹었는데, 기름기 쫙 빠지고 짭짜름 고소-_- 합니다. 어우...

가게마다 쇼윈도에 저렇게 전시를 하고 식사때마다 굽고 있습니다.

처음엔 "헐, 모양이 좀..." 이렇게 말하면서 사실은 넋을 놓고 보곤 했죠. 그리 비싸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도 아이스크림이 정말 훌륭했구요 (이것도 매일매일 먹었지요.. 느끼하지 않고 물리지 않았습니다. 1/4kg에 대략 5달러 정도. 3가지 맛 선택 가능)

유명한 체인인 Freddo도 좋았지만, 사실 파타고니아에서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동네 아이스크림 가게들이 있는데 다아 맛있습니다, 진정.

하지만 파타고니아는 역시 초콜렛의 지방.. -_-;;; 가격대비 무척 훌륭합니다. 10달러면 아주 괜찮은 초콜렛(rama류) 1/4kg을  살 수 있으니까요.

(거기선 아이스크림이건 초콜렛이건 kg으로 얘기하니까 촘... 아니 되게 많이 먹는 것 처럼 느껴지잖아, 그렇게 말하지 말아줘요! T_T)

사실 아르헨티나에 간다고 했더니, 남미에 다녀왔던 친구가 "쇠고기와 초콜렛과 아이스크림의 나라야, 거긴!!!"이라고 하더군요. 셋 다 아주 훌륭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는 피자도 먹었습니다. 싸고 맛있었어요. 치즈가 살살 녹아요. 이탈리아계 이민때문에 피자,파스타,아이스크림이 훌륭하다 하더군요.

햄도 부위별로, 상당히 맛있는데 엄청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더군요. 원없이 샌드위치를 만들어먹었네요.

 

 

먹거리에 대해 조금만 더 말한다면.. 야채나 과일은 부에노스아이레스쪽이 꽤 풍부하고 좋았지만 파타고니아 지역에서는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파타고니아 지역의 수퍼마켓에서는 해산물을 취급하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사실. (해안인 우수아이아에서조차요..)

육류와 유제품은 정말 많았고 채소도 (좀 억세거나 상태가 썩 좋지는 않았지만) 있었는데 말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는 매일 체리도 꽤 사먹었네요, 그러고보니. 국가적 행사인 "체리축제;"도 예정되어 있었지 말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는 현지 적응도 하고, 탱고도 보러 다니고, 까페도 다니고, 버스도 타보고, 숩떼(지하철)도 타보고 놀다가

여행의 진짜 목적지인 Tierra del fuego(불의 땅, 티에라 델 푸에고)로 들어갔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최남단인 우수아이아 Ushuaia였습니다. 남위 60도 부근이지요. 푼타 아레나스와 가까운 편이고.. 땅의 끝 Fin del mundo라고 말하는 곳입니다.

바다에 남극유람선이 두둥 떠있더군요. 촘 많이 비싸서 못탔습죠.....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도 비행기로 5시간 갔습니다. 이건 뭐 우리나라에서 태국 가는 거리. 가운데 한번 섰다 가긴 했지만.. 멀더군요.

그리고 나름 여름이라는데.. 도착하는 날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얼음덩어리가 투두두둑. 뒷산(안데스 산맥의 맨 끝자락)엔 허연 눈이 그득.

 

 

비글 해협 앞에 있는 땅이지요. 마젤란 해협의 건너편..

 

여기에 간 건 두 가지의 이유였습니다. 비글해협 유람선을 타며 마젤란 펭귄을 보고,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 트레킹을 한다.

 

유람선의 가격은 350페소,  80달러 정도군요. (달러에 대한 환율은 대략 1달러당 4.2~4.3 페소부근입니다)

아침에 우수아이아 부두에 가면 배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바다사자만 보고 오는 코스와 펭귄까지 보고 오는 코스, 정착촌까지 가는 코스.

저희는 펭귄을 보고 돌아오는 코스를 택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정착촌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펭귄서식지에 상륙할 수 있다더군요.

 

우선 바다사자부터 보고..

 

펭귄을 보았습니다.

어어, 꽤 많잖아. +_+

  

 

아.. 펭귄 귀여웠습니다. 특히 호기심에 가득찬 어린 펭귄들.

조용히 모래톱에 올라앉은 배에 엄청난 호기심을 보이며 몰려들었습니다.

어설프게 퍼덕거리는 게 어찌나 귀엽던지 다들 탄성을 올렸지효...

그냥 존재 자체로 너무 귀여워요. 

 

12월부터 2월이면 나름 여름이라, 현지 사람들은 반팔옷을 입고다니고 동네 화단엔 꽃이 만발하지만

뒷산엔 눈이 그득, 밤에는 우박떨어지고, 관광객들은 파카를 입고 다녔습니다. -_-;;

 

그리고 국립공원 트레킹. 입장료는 85페소로 비교적 센 편이고 (다른 국립공원은 거의 무료인데 입장료가 센 곳이 모레노 빙하, 티에라델푸에고, 이구아수 폭포 라더군요)

코스가 여럿 있는데 하루 종일 놀기에 좋았습니다... 논다,기엔 좀 가혹했지만. -_-;; 특히 뒷산에 올라갔다가 왔더니 나중에 해안코스 돌고 다리를 질질 끌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이날의 트래킹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정말 그 엄청난 바람. 비글해협 위로 인정사정없이 불어젖히더군요. 어휴. 티에라델푸에고는 불의 땅이 아니라 바람(aires)의 땅이 아닐까? 싶을 정도. 일기 예보가 "오늘 촘 windy해.. 한 30km/h?" 이러고 있더군요. 30,이라고 했수, 지금?

 

바람이 불지 않는 곳은 정말 따뜻하고 안온했습니다. 하지만 일단 불었다 하면 이건 뭐.. 혼이 빠져나갈 정도.

 

 

 

그리고 이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엘 칼라파떼.

우수아이아에서 비행기로 대략 1시간 좀 넘게 걸린듯 하군요.

그런데 비행기가 2시간 늦게 출발.. ;ㅁ;

 

 

처음에 공항에 내릴 때는 잘못 찾아온 게 아닌가 했습니다. 언젠가 TV프로그램에서 "엘 깔라파떼"라고 보여주던 곳과 너무 달랐거든요.

아무 것도 없는 듯한 황무지의 한 가운데 공항이 있더라구요. 동네로 가는 내내 주위에 펼쳐지는 건 거의 팽팽한 바람만 으르렁거리는 사막 수준.

나중에 동네에 가보니, 키큰 사이프러스로 방풍림을 쳐놨더라구요. 그래야 겨우 토양이 유지되겠지요.

동네에 있던 조류보호구역으로 가봤더니, 아, 여기가 TV에 나오던 그 곳이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아주 멀리 눈덮인 안데스 산맥이 보이고 (그 아래는 70m높이의 빙하가 펼쳐져있죠..)

빙하가 녹아서 생긴 뿌연 호수 건너편에는 예의 황막한 땅이 보이고 있죠.

오로지 이 습지 구역만 이렇게 풀로 가득.

 

 

엘 깔라파떼에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걸 보러 옵니다.

페리토 모레노 빙하.

 

 

빙하의 끝자락이 땅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해당 지점의 전망대에서 아주 좋은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 입장료 무려 100페소! 버스 대략 100페소 가량..)

하지만 빙하 위로 올라가서 걷고, 나중에 빙하 얼음으로 위스키 온더록스를 마실 수 있는 미니트레킹이 유명하지요.

요 회사가 독점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인원수 제한이 가능해지려나요?

빅아이스,는 5시간 이상 빙하 위를 걷는다고 들었는데 그것까지 하고 싶진 않았어요.

데리고 들어가고, 배 태워주고, 아이젠 꼭 맞춰서 신겨주고, 안내해서 빙하 위를 걷고, 전망대 구경까지 총 540페소 냈습니다. 입장료는 물론 별도지요. :)

이건 엘 깔라파떼 시내의 여행사에서 하는 것보다 숙소에서 신청하는 게 싼듯 했습니다.

 

 

미니트레킹이란, 이런 것이었습니다.

아이젠을 신고 걸으니까 (무겁긴 해도) 정말 전혀 미끄러지지 않더군요. 할만 했습니다.

 

 

하지만 제일 장관은 역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

윗쪽의 안데스 산맥에 내리는 눈이 빙하덩어리가 되어 꾸역꾸역 밀려내려옵니다.

보통 다른 곳의 빙하는 점차 높이가 낮아지면서 땅에 깔리는데, 이곳의 빙하는 위용을 높이를 유지한 채 내려와 장렬히 전사한다는 게 특징일까요.

전망대 앞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을 보시면 빙하의 규모를 대략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안내하는 사람의 말로는 하루에 1~2m를 움직여 내려온다더군요. 그만큼이 떨어져내리고, 그만큼 또 만들어지고. 전체적으로 balance를 유지하고 있는 게 특징이랩니다.

전망대 앞에 서 있으면 떨어져내리는 얼음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추위를 견딘다면요... 빙하 앞만 아니면 상당히 따뜻하고 꽃이 만발한데 빙하 앞은 춥습니다. 위도 물론..

 

 

여튼. 아무리 사진을 찍고 아무리 눈에 담아도 지치지 않는 장관이었습니다.

이건 꼭 직접 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군요. 저 파르스름하고 거대한 얼음의 장벽을, 저 대부대를.

얼음 갑옷을 두른 덩치 큰 병사들이 어깨를 맞대고 저벅저벅 진군해 내려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여기서 종일 놀고, 엘 찰뗀으로 이동했습니다. 토레스 델 파인(칠레)는 이동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고 해서요.

엘 찰뗀에서는 보통 피츠로이(3400미터) 등반...은 아니고, 그 주변 트레킹을 많이 하지요. 칠레와의 국경입니다.

첫날은 대략 6-7시간 걸리는 토레호수(laguna torre) 트레킹을, 둘쨋날은 4시간이면 충분한 피츠로이 트레킹(laguna capri 코스)을 했어요.

토레호수 트레킹은.. 길기도 길었지만, 3000미터급 산에서 쏟아져내려오는 빙하 위를 거친 바람이 얼마나 차고 매서운지를 절감했습니다.

바람이 세기도 세려니와 얼마나 차가운지.. 자잘한 돌가루가 휘날리는 바람을 맞고 있자니 얼이 빠져나가더군요.

근데 그날 국립공원 안내소에서는 "오늘 정도면 바람도 적고 정말 날씨 좋으니까 꼭 트레킹 하시라"고 했다는 거.. 바람이 더 불면 어떤거냐, 대체!

 

이런 길을 지나서

 

피츠로이를 바라보는 laguna capri 트레킹은 별로 힘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낮 땡볕 아래에서는 조금 힘들지도요..)

옅은 붉은기를 띤 화강암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머릿속으론 '장석이 많은가부아..') 저 눈들이 또 모여 옆구리에서는 빙하가 터져나오고 있었죠, 물론. ^^

저 동네 사람들은 "응? 산이라면 빙하 하나 정도는 끼고 있는게 기본 아니야?"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싶었습니다.

 

 

론리플래닛 아르헨티나편의 표지인 피츠로이산의 자태를 끝으로 여행기를 마칩니다.

사진로딩의 압박에도 여기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요.

 

결론은, 겨울이니까 아르헨티나 여행 추천드립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취항 기념 6월 출발분까지의 에미레이트항공 특판이 1월 9일 까지래요!

아참, 조심하셔야 될 것은 아르헨티나 국내항공입니다. -_-;; 한번은 2시간 늦게 출발, 한번은 *무려* 한시간 빨리 출발하더군요...!!!!

항공 이동을 하지 않는 경우 버스 이동을 많이 추천합니다. 잘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시간의 압박이 있습니다.

(엘 깔라파떼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비행기 3시간인데.. 인천에서 대략 홍콩까지가 3시간 걸립니다. 그걸 버스를 타고 간다는 건,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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