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냄새에 민감합니다.

타인의 냄새뿐 아니라 화장품 냄새에까지 민감하다보니 화장품 선택 시에도 우선 순위에 냄새를 두고 고르게 되죠.

흡연자여서 더 그렇기도 합니다.

주변에 흡연/비흡연자가 반반 정도의 비율이다 보니 좀 과하게 흡연을 한 날은 혹시 나한테 쩐내;가 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집에 비흡연자인 친구가 올 경우를 대비해 아주 추워도 환기를 꼭 하게 되죠.

향수를 좋아라 하는데 혹시 내 체취와 섞여, 혹은 겨울 향이라 뿌렸는데 그 날 따라 날이 푹 하다던지, 지하철이나 버스 안의 과도한 난방으로 향이 변해서  해괴한 냄새가 날까봐 유난히 신경쓰기도 하죠.

지금의 애인님도 골초이지만 희한하게 담배 쩐내+과한 알콜의 스킨 냄새가 없어 다행이다 싶을 지경이죠.

 

서론이 길어졌습니다만;

외국선 진짜 breath mint를 권하는 지 궁금합니다.

미드나 영화보면 "민트 좀 먹으렴"이라던지 " 널 사랑하지만 너의 모닝 브레스는 안되겠어"와 같은 대사들과 데이트를 앞두고 본인의 입내, 겨내를 맡아보는 장면들이 종종 나옵니다.

실제 생활에서도 민트를 권하고 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우리나라선 암만 친해도 "민트 좀 먹으렴"하긴 좀 껄끄럽잖아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70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22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738
92 [듀나In] 유체역학 질문? [6] espiritu 2011.09.23 1049
91 간이역 [3] 가끔영화 2011.09.23 1090
90 새벽에 날 웃긴 편지 [1] 아비게일 2011.09.24 3052
89 레이프 파인즈한테 빠져버렸어요.......... [11] 잠시만요:p 2011.09.24 3077
88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여자친구 [4] Koudelka 2011.09.28 3160
87 요즘 보는 드라마.. [9] 제주감귤 2011.09.30 2235
86 Ultimate Battlefield 3 Simulator - The Gadget Show [1] chobo 2011.10.19 906
85 [스포일러] 어제 위대한 탄생 2 잡담 + 지금 MBC 음악중심 방송중입니다; [11] 로이배티 2011.10.22 2808
84 방송3사 출구조사-박원순 54.4% VS 나경원 45.2% [11] chobo 2011.10.26 3669
83 내일 이런 내용의 기사 반드시 나옵니다! 확실합니다. [2] chobo 2011.10.26 2441
82 영화의 기억과 급울컥하는 내 눈물 [4] 쏘맥 2011.11.06 1316
81 나는 꼼수다 페이스북 담당자님 혹은 관련자분 보시면 저한테 쪽지 보내주세요. [7] 푸네스 2011.11.12 2950
80 중국사진사 포토샵 실력은 [5] 가끔영화 2011.11.12 3361
» [바낭]외국선 진짜 breath mint를 권하나욤? [4] 쏘맥 2011.12.07 1892
78 정봉주 오후 5시 입감 ㄷㄷㄷ [22] utopiaphobia 2011.12.22 4341
77 2012년은 적어도 희망 가득찬 한해가 될것 같습니다. [1] chobo 2012.01.01 912
76 아르헨티나에 여행다녀왔습니다. [22] 석회분필 2012.01.03 4945
75 설 특선 만화 이야기-좋아하는 만화 단편집 [8] 쥬디 2012.01.22 2196
74 시끄러운 영화 좋아하시나요 [5] 가끔영화 2012.02.26 1378
73 버거킹! 아슬아슬하게 해치웠습니다.... [2] 정마으문 2012.02.29 165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