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네요. 오랜만에 크레딧 올라가면서 '잘 만들었다'라는 생각 들은 영화예요.

모두들 진지하고 실제 같은 분위기로 연기하는 이런 류의 영화 참 좋지요..

 

1. 제게 제일 좋았던 배우는 기네스 팰트로예요.

전 기네스 팰트로가 그냥 그럭저럭 괜찮은 배우라고 생각해왔고,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오스카를 탔을 때도 다소 과대평가라고 생각했는데,

[리플리], [아이언맨]에 이어 이 영화에서는, 영화에 분위기를 화하게 해주는 아름다운 매력이 있어요.

연기도 잘 했고, 중간중간 따스하게 웃는 미소는 정말 이쁘네요.

 

2. 마리옹 꼬띠아르 예쁘긴 한데, 그저 외모를 보여주러 나온 캐릭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캐릭터에 별 매력도 없고, 연기도 그냥 편하게 하다 가네요.

 

3. 케이트 윈슬렛도 좋았어요. 연기를 자연스럽게 잘 하긴 잘 하네란 생각이 들었네요.

웃음기 하나 없이 심각한 표정도 좋았어요. 제니퍼 엘도 무난했고.

맷 데이먼은 별로 좋아하진 않는 배우라, 그냥 그래요. 늘 뭔가 마초다운 척 하는 느낌 난달까요.

 

4. 클리프 마르티네즈의 음악 멋있네요.

너무 튀지 않으면서 은근한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음악.

 

6. 시나리오가 흥미진진하지 않은 대신, 아 이런 일이 일어나면 저렇게 되는구나,

저런 일이 발생할 지도 모르는구나, 실험실은 저렇게 생겼고, 저렇게 하는구나, 등

소소한 재밋거리가 있어요. 다큐멘터리를 보는 재미적 요소 같아요.

 

7. 마지막에 '사실은 이렇게 된 것이었다.' 처럼 보여주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 OST 몇 개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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