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시위 관련 이상한 루머 하나

2019.06.14 23:18

soboo 조회 수:2042

중국의 대표적인 sns 인 WeChat 微信 공지라고 돌아다니는 정체불명의 “경고문”인데요. 간단히 말해 단톡방에서 정치관련한 모든 발언을 금지하며 걸리면 해당 발언자 뿐만 아니라 단톡방 개설자도 처벌된다는 살벌한 내용입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이런 공지, 경고를 해당 sns 업체의 공지나 공고 혹은 관련당국의 그 어떠한 공지를 직접 받았거나 본 사람이 아무도 없는 출처불명, 정체불명의 문서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관련한 이슈를 트윗을 통해 오늘 오전에 처음 접하고 오늘 하루 직접 만난 중국인들과 한국인 십수명에게 물어봐도 그걸 직접 받아본 사람은 아무도 없더군요.
전 이 괴소문이 중국당국의 여론통제의 심각성을 고발하려는 동기로 유포되기 시작했지만 정작 재중 한인들 사이에서는 알아서 입 다물게 만드는 효과를 거두는걸 보고 그 괴소문, 괴문서의 출처와 동기가 매우 의심스럽다고 봅니다.

부연하자면 저런 경고나 공지는 일단 전혀 중국 공안당국 스타일이 아니에요.
아예 특정 내용 자체를 키워드 필터링으로 걸러내고 차단 시켜버리고 계정블럭을 해버리지 동네방네 소문내며 공연하게 가만 있던 사람들까지 자극하는 짓은 안합니다.
그리고 냄새가 나는 루머, 가짜뉴스도 종종 보이는데 보다 정확한 상황 파악과 대처를 위해서도 더 의심하고 의심할 필요가 있을거 같아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5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80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08
3739 저스티스 파티는 오늘도 저스티스해 [2] 타락씨 2019.10.14 520
3738 요즘 듀게의 대세는 조까인가요? [5] 룽게 2019.10.05 1573
3737 최경영x김경율x김완 '조국 사모펀드, 어디까지 사실일까?', 잡담 feat.유시민 [35] 타락씨 2019.10.02 1360
3736 민주당의 출구전략, 정의당의 출구전략 [14] 타락씨 2019.09.29 1125
3735 여기가 법무부장관을 배출했다는 댓글 맛집 듀게입니까 (내용없음) [5] 룽게 2019.09.09 1049
3734 제가 스태프로 참여한 김량 감독님의 <바다로 가자>를 서울환경영화제와 디아스포라영화제에서 상영하게 됐어요. [2] crumley 2019.05.23 553
3733 2019년 어린이날 [6] 칼리토 2019.05.05 917
3732 북경 잡담 [6] 칼리토 2019.03.25 1028
3731 가장 이상적인 수육 삶기와 스마트 체중계 [5] 칼리토 2019.01.05 1607
3730 책을 만들고 있고, 또 만들고 싶습니다. (텀블벅) [6] 사이드웨이 2018.11.22 642
3729 김장 후기 [4] 칼리토 2018.11.14 1218
3728 래쉬가드 [2] 칼리토 2018.08.16 1194
3727 북미정상회담이 다시 열립니다 [14] 살구 2018.05.27 2340
3726 방전은 나이탓일까? [3] 칼리토 2018.05.18 1296
3725 그새끼를죽였어야했는데 [7] soboo 2018.03.31 2744
3724 아니 이렇게 똑똑한 녀석이 다 있나... [3] 데메킨 2018.02.06 2226
3723 문재인 정부는 이제부터야 꽃길만 걸을듯 [13] soboo 2017.10.31 3350
3722 이런게 사상 처음이었다는게 놀라운 예능 '뜨거운 사이다' [11] soboo 2017.09.01 2707
3721 핵사이다 하나 더 - 김진태 선거법 위반 재판 벌금 200만원으로 의원직 상실 위기 [4] 데메킨 2017.05.19 2068
3720 에일리언 커버넌트 촌평 - 노스포 soboo 2017.05.16 93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