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저는 '일본' 하면 '원숭이'나 '까마귀'가 떠오릅니다.

일본과 익숙한 이미지동물이거든요.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상징하는 혹은 대표하는 동물이 무엇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제일 처음에 생각난 것은 '비둘기'

왜냐하면 아파트촌에 사는 제게 가장 가까운 동물은 비둘기거든요.

요새는 '까치'도 꽤 많습디다. 주차장을 총총거리며 점프하는 깍!깍! 우는 까치들이요.

'참새'도 있군요.

그러나 까치이던 참새이던 절대지존 비둘기의 개체수를 이길 수는 없군요.


두번째로 생각난 것은 '호랑이'였어요.

조선후기의 민화에 곧잘 나올만큼 '호랑이'는 한반도를 대표하는 동물이었죠.

하지만 호랑이는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설사 19세기 때까지는 무지무지 흔한 동물이었을지라도 지금은 호랑이가 한반도에서 멸종해버렸으니까요.  남한에서 멸종해버렸으니까요.

동물원에 계시는 호랑이님들은 모두 차가운 시베리아 벌판에서 수입되신 분들이죠??


아니면 '까치'가 적당할까요?

민화에도 곧잘 나올 만큼 까치는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전통적이었고 현대의 아파트촌에서도 흔한 동물이니...


아니면.. '매미'는 어떤가요?

옛날아이들에 비해서 요즘아이들이 더 잘 구별해내는 유일한 것은 바로 매미의 종류별 울음소리일 것입니다.

비록 그 매미의 이름들이 각자 무엇인지 알지는 못할지라도 요즘 아이들은 매미 울음소리에는 무엇무엇이 있는지 아주 잘 알고있습니다.

전에 인터넷에서 매미의 울음소리를 주제로한 어떤 네티즌의 만화를 읽었다가 뒤집어졌던 적이 있습니다.

그 만화에 나왔던 각종 매미들의 울음소리들이 제 머릿속에서 자동음성지원이 되더군요! 아악!

(헉, 그런데 매미는 동물이 아니구나;;;;;;)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질문을 할까 합니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혹은 대표하는 동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추가+

매미가 동물 맞다는 군요! 기념으로 매미의 울음소리 관련 기사 하나 삽입합니당~ㅎㅎ


+추가+

호랑이는 남한에서만 멸종한걸로 글 수정합니다.

기념?으로 호랑이 사진도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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