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카라

2010.06.03 22:33

로이배티 조회 수:6763



여러분들과 제가 받은 벅찬 감동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은 마음에...

 

...

 

그래요.

사실 저는 카라 빠돌입니다.

주말 빈 교무실에 혼자 남아 삽질하면서 '학교 빡세'를 반복 재생했고,

연애 시절 와이프의 구박을 받아 가면서도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기'를 외치던, 그런 놈입니다.

 

요즘 삶에 찌들어 티아라의 은정에 관심을 갖다가 잠시 이 분들을 멀리하고, 심지어 일요일에 집에서 빈둥거리면서도 이 분들께서 나오신 드림 콘서트 방송을 외면했었지만,

오늘 와이프님하와 함께 이 영상을 보며 깨달았습니다. 카라님께선 언제나, 제가 어두운 사망의 골짜기를 걷다가도 언젠가는 돌아오게 될 그런 곳으로 저를 기다리고 계셨다는 것을(...)

 

그리하여.

영상을 감상하던 중 소녀시대에 열광하고 제시카에 환장하던 제 와이프님하의 입에서 '소녀시대 따위보다 이 무대가 훨씬 나아!' 라는 말이 저절로 튀어 나오는 은혜로운 순간을 경험하게 해 준, 성령의 은혜가 충만한 이 영상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할렐루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54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08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420
245 [바낭] 뻘짤-나꼼수에서 수영복 멘트가 나왔을때 제가 생각했"던" 센스있는 사진 [9] Planetes 2012.01.30 10075
244 아이유-은혁은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고 사진은 문병사진일 뿐 [11] soboo 2012.11.10 7693
243 [덕후바낭] 80~90년대 일본 망가/아니메 덕후들의 아이돌들 [51] 로이배티 2012.07.04 7635
242 텀블러를 가방에 넣는게 참 위험하네요 [19] 나나당당 2013.11.06 7192
» [바낭] 카라 [15] 로이배티 2010.06.03 6763
240 백지연 신민아 [7] 가끔영화 2010.08.04 6625
239 구혜선 [더 뮤지컬] 오늘 첫 방이었네요. [8] 쥬디 2011.09.02 6049
238 가쉽이란거와 거의 담쌓던 김연아였는데.... [14] soboo 2014.08.06 5644
237 [아이돌바낭] 박재범 팬카페 사과(?)글 / JYJ 재판 관련 소식 [9] 로이배티 2011.02.17 5552
236 싸이의 성공에 보템이된 저스틴 비버는 왜 까이는 걸까요? [26] 나나당당 2012.10.01 5544
235 진보는 뭘 먹고 사느냐고?(진중권씨 글) [17] nofear 2010.06.09 5495
234 (바낭) 어제 정말 멘탈붕괴 했습니다. [18] 사람 2012.05.10 5467
233 잡담 [8] 세상에서가장못생긴아이 2011.06.29 5253
232 [듀9] 심장이 떨린다, 두근두근 거린다, 콩닥콩닥거린다, 설렌다를 영어로? [10] 라디오스타☆ 2011.02.14 5227
231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말년에 사고(응?!)를 쳤다? [32] chobo 2014.06.20 5179
230 전직 일베녀가 쓴 일베실체를 보고 프로토타입 일베인소리들은 듀게인이 고쳐봄. [87] 루아™ 2013.05.29 5109
229 가을-전어-며느리-시체 [23] 칼리토 2013.09.05 5087
228 귀신같은 작사능력을 가지고 있는 소녀감성 50대 아저씨의 가사들 [8] 소전마리자 2012.08.23 5065
227 바낭 중의 상바낭 : 화장실 가기 왜 이렇게 싫을까요? 애증의 김희애 [48] Koudelka 2014.03.20 5061
226 우리집 주소는 라니아케아 초은하단 국부은하군 은하수은하 태양계 지구 한국... [5] 데메킨 2014.09.11 504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