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듀나게시판의 리뷰

2015.02.22 10:00

Q 조회 수:2594


별 얘기는 아니고요.  


구 듀나게시판에 제가 올렸던 리뷰들이 이제는 구글에도 안 잡히고 그렇습니다만, 제가 (명색이 역사학자인데도 불구하고) 아카이빙을 소홀히 하는 바람에, 올리기 전에 쓴 텍스트원고들을 제외하면 제 수중에도 완정한 형태로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원래 듀나게시판에 올리는 리뷰들을 아카이빙할 목적으로 만든 네이버 블로그에 당시의 원고들을 새롭게 올리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구 게시판에 올라간 리뷰들은 2005년부터 2010년 여름까지 작성한 글들인데 어림잡아 160편 정도가 됩니다만 (듀게의 리뷰어 기준으로 하면 결코 많은 양은 아닙니다.  아마도 조성용님이 거의 하루에 한편씩 올리던 시절의 양에 비하면 10분의 1 도 안되겠고, 곽재식님, oldies 님, menaceT님 등도 저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리뷰를 올리신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물론 이걸 다 올릴 수는 없고요.  디븨디로 밖에는 없던 타이틀인데 이제는 블루 레이로 출시되었다거나 그런 계기가 주어진 작품부터 먼저 올라가게 될 것 같습니다.


글을 다듬을 필요가 있으면 좀 다듬고 (말이 안되는 표현이나 제가 지금 시점에서 읽자니 참 혐오스럽게 "유행을 탔던" 글꼬라지등은 없애고), 오류가 있으면 될 수 있는한 고쳐서 (물론 연구논문 수준의 베팅 [betting 이 아니고 vetting] 은 안 합니다.  저는 모든 일에 절대적으로 엄격한 기준을 부여하는 그런 스타일의 인간은 아니라서요) 올리긴 할 겁니다만,  글을 작성했던 당시의 시점이 담긴 표현은 일부러 그대로 남겨놓았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라서 마음이 안드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는데, 미국에 거주하는 제가 자주 써먹으려다보니 어쩔 수 없이 네이버가 제일 편하고 또 비주얼도 제가 선호하는 스타일로 나오는지라. 


현재까지 [해리 브라운], [007 뷰 투 어 킬], [겟 카터] 가 올라갔습니다.  주소는 여기:


http://blog.naver.com/qfatcat


유황을 머금은 폭풍우같았던 고용위원회 작업이 지난주에 일단락을 해서 아주 조금 숨통이 트인 상황입니다만 여전히 극장에서 영화 보러 갈 시간은 전혀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아이튠이나 부두, 결국 가서는 넷플릭스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이다] 도 [버드맨] 도 보고 싶은데 위시리스트에 끼워놓은채 손도 못대고 있군요. 


2월 마지막주부터는 들꽃영화상 때문에 한국산 독립영화를 주로 보게 되겠고.... 그런데 대부분이 도큐멘터리군요.  [잉투기] 나 [사이비] 같은 작품들을 더 보고 싶은데 말씀이죠.


아무튼 관심있으신 분들은 위 주소의 네이버 블로그도 한번 들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39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4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43
30 트렌드 따라해봅니다- 괴상하고 이쁘고 독특한 손목시계들 Strange, beautiful and bizarre wristwatches [6] Q 2011.07.24 6648
29 KT가 또 이름을 바꿨네요. [15] 푸른새벽 2011.01.30 4480
28 뭔 생각을 하고 만든 건지 알 수 없는 괴이한 포토샵 리터치 사진들 [9] Q 2012.05.09 4209
27 [잡담] 꼰대스러운 두문장 한국 정치 얘기, 4개월만에 라면을 먹었는데 [35] Q 2012.04.14 3924
26 진정한 진보를 바라는 듀게의 분들께 드리는 짧은 글 [19] Q 2012.12.24 3921
25 할로윈 호박 사진모음 (연례행사) [4] Q 2013.10.31 3844
24 애플을 먹는 안드로이드, 또는 안드로이드를 먹는 애플 [5] Q 2012.11.22 3566
23 장 폴 고티에의 패션 Jean-Paul Gaultier at De Young Museum [1] Q 2012.08.24 3308
22 할로윈 호박들 Jack 'o Lanterns [4] Q 2012.11.01 3279
21 수술의 부작용으로 뻗어버렸습니다- 기묘하고 재미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들 [9] Q 2011.12.26 3216
20 커피 (정확하게는 크림) 로 그린 그림 [16] Q 2011.03.10 3205
19 청소 로보트 Cleaning Robots [8] Q 2011.08.11 2829
18 최근에 있었던 좋은일, '제자' 와 '학생' 의 차이, 괭이 사진 [5] Q 2014.06.15 2771
17 (듀나인 + 바낭) 네이버 블로그에서 댓글 기능, 제가 생각하는 듀게의 이상형 (현실 가능성은 제로겠지만 ^ ^) [14] Q 2013.02.02 2676
16 뭐 이딴 알람클락이 다 있어... 여러가지 자명종들 Alarm Clocks [9] Q 2011.07.28 2651
15 듀게의 여러분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기타 잡담 (설국열차, 청나라때 시의 한 구절, 서빙의 가짜 한자) [8] Q 2013.01.04 2619
» 구 듀나게시판의 리뷰 [7] Q 2015.02.22 2594
13 [바낭성 넋두리] 글이 안써집니다 (처참한 움짤 주의) [10] Q 2011.09.12 2407
12 싸이월드 도토리를 현명하게 사용할 방법이 있을까요? [6] 쥬디 2012.10.15 2267
11 [바낭] 들꽃영화상 후보작 상영회, 트위터에 대한 잡상, 거대 고양이 [6] Q 2014.03.22 215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