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04 21:14
요즘 이직을 심각하게 고려를 지나 이제 실천에 옮기게 됐습니다.
이전에 경력이 다소 있는 직종으로 다시 옮겨가려고 합니다. 다시는 그 바닥 돌아보지도 않겠다고 했는데, 먹고 살려니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결정도 얼마 전이고 해서 요즘은 열심히 지원서 넣고 또 하나 소문을 내느라 바쁘게 지냅니다. 오래 있지 않았던 직장인데 유난히 거기 출신들이 지금도 끈끈하고 저하고 연락도 자주 하는 편인 그런 데가 있어서 지금 열심히 소문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그쪽에서 최종 보스급인 선배를 제일 먼저 만났죠. 저랑 좋은 일 나쁜 일 다 겪었고 그 선배도 성질 깨나 있는 분이라 가장 불편한 사람 부터 만나서 우선 그 문제 부터 풀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거기서 일단 들은 대답은 '내가 알아볼께 그리고 너 이 쪽에서도 어느쪽 파트가 유망하다고 이야기 해주더군요. 요즘 내가 묻어가기 쉬운 자리를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다음주 또 만나기로 약속하구요.
그리고 그 외에 당시 내가 모시던 윗 분들한테 열심히 전화질도 하고 소문 내느라 한 주가 가버리네요. 지원서 넣다가 우연하게 전에 일했던 선배가 손수 전화도 해주시고 해서 한 주 힘이나서 열심히 지원서를 넣는데, 막상 그쪽 일로 돌아가려
니 참 갑갑하면서 한 편으로 설레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나름 밥값도 하고 살았고 인정도 받았긴 하지만 오래 쉬어서 또 그 현실을 보자니 어떤 곳으로 지원해야 할지는 보이고 그러니까 더 좀 복잡해지는군요.
조금 전에도 아는 선배한테 지원한 회사 좀 물어봤습니다. '나름 괜찮으니까 오라고 하면 쌩하니 달려가' 라는 소리를 하는군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26424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45017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53996 |
14 | 사직 다녀왔습니다. [7] | 텔레만 | 2011.09.15 | 1399 |
13 | 여러가지 일상 잡담 [7] | shyness | 2012.04.13 | 1385 |
12 | 좀 전에 읽었던 글에 댓글 달려고 들어왔는데.. [2] | 13인의아해 | 2012.09.05 | 1380 |
11 | 게시판의 기능이 이상합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3] | 고인돌 | 2010.10.22 | 1364 |
10 | jpop 한곡 [5] | 가끔영화 | 2011.02.21 | 1272 |
9 | [바낭] you know i love you so [4] | 마음의사회학 | 2011.10.25 | 1247 |
8 | 정말 이광고 [1] | 가끔영화 | 2011.06.13 | 1233 |
7 | 이거 보시면 브라우저 다운 됩니다 [5] | 가끔영화 | 2011.12.07 | 1220 |
6 | 털지수의 두번째 미니앨범 나왔어요 - Vintage Man [3] | nixon | 2012.05.30 | 1183 |
5 | [동영상] 빵꾸똥꾸 방송사고 [1] | miho | 2011.11.15 | 1151 |
4 | 허허.. 부산국제영화제 예매내역을 다시 확인해보니 실패한 줄 알았던 게 예매 성공으로 되어 있네요; [4] | 프레데릭 | 2011.09.29 | 1147 |
3 | [바낭] 오늘의 어처구니 - 일루미나티의 재림 [4] | 로이배티 | 2019.11.04 | 977 |
» | [바낭] 이직을 할때 설레임과 고민들 [1] | Weisserose | 2011.08.04 | 966 |
1 | 브래드베리가 해리하우젠에게 | walktall | 2013.05.08 | 9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