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기 아래 케빈 인 더 우즈 글 보고 갑자기 생각이 나서 쓰는 글입니다.

톡식 어벤져 좋아하시는 분! 모여주세욤!


10여년+a 쯤 전에 부천 영화제서 톡식어벤져 두편이랑 더 홀을 묶어 심야 상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무 사전 정보 없이 선배가 예매한 거 따라 간거라 보고 있는데 순간 순간 빵빵 터졌었어요

부천 시민회관?아님 시청이었던 거 같은데 2층서 보고 있는 와중에도 저희 일행만 웃는 소리가 나고 극장안은 너무나도 조용했어요

영상이 너무 충격적이었던걸까요 ㅎㅎ


중간 쉬는 시간에 담배피는 데 우연히 만난 과 선배가 

"2층서 웃는 거 니들이었냐?"해서 좀 챙피하기도 했지만 그 날 이후 한동안 방에 톡식 어벤져 포스터를 붙여 놓기도 했었습니다;;;;


아..저거 너무 가짜 티나잖아

저게 뭐야..하면서도 내내 낄낄 거리며 봤어요


(영화완 달리 너무 해맑으신 감독님..아니 오히려 해맑으셔서 그런 영화 가능?)

그 당시 영화제에서도 자원봉사 한분이 톡식 분장하고 다니며 완전 인기 좋았었다고 했던 일화가 생각나요


고등학교 졸업반+대학 1,2학년 시절 PC통신 영퀴방 들락거리며 주말엔 영퀴방 벙개도 나갔었는데 말이죠(연식 나오네요)

그때 대학로 술집 서 밤새 술마시며 영퀴하고 술먹던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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