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씨는

2012.01.08 15:44

닥터슬럼프 조회 수:4534

트로피 하나를 더 수집!!

 

제 33회 이상문학상 대상입니다.

 

 

 

문학동네 신인작가상(1996년)

현대문학상(1999년)

이산문학상(2004년)

황순원문학상(2004년)

동인문학상(2004년)

만해문학상(2007년)

 

이후 8년만의 메이저 문학상 수상이네요.

 

 

한 5,6년 전에 수상했다면 고개를 끄덕였을텐데

지금은 애매합니다.

 

그의 글을 빼놓지 않고 읽긴 합니다만,

가장 최근의 작품집인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나

'세계의 문학'에 실린 이번 수상작품 '옥수수와 나'도

더이상 새롭지 않고 동어반복, 자기 패러디에서 얼마나 벗어나있는지 모르겠어요.

 

이상문학상은 더 이상 해당 연도의 문학적 성과를 치하하는 자리가 아니라

그간의 업적을 기리는 '공로상' 성격으로 변하는 것 같아요.

 

우수작으로는

김경욱의 '스프레이'

조해진의 '유리'

함정임의 '저녁 식사가 끝난 뒤'

조현의 '그 순간 너와 난'

최제훈의 '미루의 초상화'

하성란의 '오후, 가로지르다'

김숨의 '국수'

 

 

조해진, 함정임, 하성란 씨의 글은 아직 못 읽었군요.

수상 작품집은 20일 경에 나온대요.

 

 

 

 

 

 

(내가 왜 대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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