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고로 아이돌 노랜 무대까지 함께 봐야 안다... 라는 말이 있죠. (어디에;)



안무가가 직접 찍어 트윗으로 공개했다는데 그냥 찍은 게 아니라 편집까지 해서 정성스럽게 올렸네요. ^^;

암튼 이렇게 안무와 함께 보니 훨씬 낫습니다. 사실 전 곡이 많이 별로였었는데 이렇게 보고 들으니 괜찮아요.

분위기 봐서 방방 뛰고 관객 선동하고 다니려고 살짝 헐겁게 짜 놓은 부분들이 눈에 띄지만 전체적으로 재밌는 부분들이 많네요.

특히 촬영 장소를 활용한 벽 타고 올라가기 장면이 가장(...)


다만 곡 스타일도 그렇고 무대도 그렇고 이렇게 나오면 빅뱅과의 비교는 피하기 힘들겠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전부터 빅뱅 비슷하단 얘길 들을 땐 크게 공감이 가지 않았는데 이번엔 곡 스타일이 이래서. '투나잇' 생각이 좀 나네요.


2.

이번 주 토요일 낮 12시에 sbs에서 보아 컴백쇼를 합니다. 정확한 제목은 '보아 4354'.

'보아가 만 13세에 데뷔할 때부터 자작곡 '온리 원(Only one)'으로 활동을 시작하기까지의 성장 모습을 의미있게 담은 단독 컴백쇼' 라고 sbs는 주장하는군요.

타이틀곡 무대는 동방신기 윤호군과 함께 꾸민다니 보아 덕후분들과 동방신기 덕후분들의 많은 시청을 바랍... (내가 왜;)

근데 시간대가 영 그렇군요. -_-a


그래도 어쨌거나 특급 대우죠. '허리케인 비너스'로 5년 만에 컴백할 때도 안 해줬던 스페셜 방송을 지금 해 주는 걸 보면 역시 예능을 나가서 공헌도를 쌓아야 방송사에서 대우를 해 주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3.

스윗튠 신곡 홍보 영상입니다.




카라의 경우엔 스윗튠 노랜 기본적으로 국내용이고 일본에선 나중에 번안해서 무대에 올리고 그랬는데 보이프렌드는 좀 다르네요.

그래서 작곡은 스윗튠이지만 작사는 일본인 작사가가 했고... 뭐 암튼 이게 일본 본격 데뷔곡이랍니다.

노래는 카라의 '허니' 삘이 나는 게 무난하게 들리고. 뮤직비디오는 그간 이 팀이 한국에서 내놓았던 것들보다 오히려 때깔이 좋습니다.

요즘 그 동네에선 서서히 한국 아이돌들 거품이 꺼지는 중이라는데. 어디까지 성과를 올릴 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4.

아이돌판이 레드 오션이 되든 말든 신인 그룹은 계속 튀어 나옵니다. 


먼저 FT아일랜드, 씨앤블루 소속사에서 내놓은 여성 아이돌 밴드 팀 A.O.A가 티저를 내놓았는데...



아! 안 돼!! 이건 좀 견디기 힘들다!!!! <- 라는 느낌이네요.

하지만 더 무서운 건 멤버 이름입니다. ‘설현아리’, ‘초아야’, ‘혜정리너스’, ‘찬미티티’, ‘유나리아’, ‘민아링’, ‘지미넬’, ‘Y’ 라고... orz

밴드라는데 멤버가 여덟명인 걸 보면 여성판 클릭비 비슷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 아. 팀 이름은 Ace Of Angels 의 줄임말이라는군요. 천사 일진 비슷한 걸까요(...)


인피니트의 울림 엔터에서도 걸그룹을 내놓습니다.



멤버 얼굴도 없고 노래도 안 나오고 그냥 자막으로 때우는 패기! 흘러 나오는 음악은 뭔가 인피니트스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근데 이미 인피니트 덕후들은 대략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피니트 데뷔 예능 '당신은 나의 오빠'에서 여동생 역으로 나오셨던 유지애. 이미 솔로 싱글을 내고 지난 주 '불후의 명곡'에서 성규군 무대에 참가했던 베이비 소울. 그리고 '런닝맨 수학여행편'에 미션 전달 여고생 역할로 잠깐씩 얼굴을 비췄던 이 분 저 분 그 분 등등입니다.

특별히 눈에 띄는 비주얼은 없는 것 같고. 연습생까지도 파헤치는 레알 덕후들의 의견에 의하면 실력도 고만고만하다는데. 과연 어떻게 될는지.


그리고 블락비 태국 사건으로 인해 난감해진 조PD도 걸그룹을...;



Evol 이라고 적고 '이블' 이라고 읽어야 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암튼 그거야 본인들 맘이겠고.

키우는 게 조PD이니만큼 이번에도 힙합을 기반으로한 걸그룹인 것 같네요. 일단 희소 가치는 있으니 곡만 좋으면 잘 될 수도 있겠고.

이번엔 말 조심 교육도 확실히 시켜서 내보내겠죠(...)


5.

마무리는 오랜만에(?) 인피니트로.



돈 안 들이고 영상 찍어내는 데는 국내 아이돌 기획사 중 이 회살 당할 자가 없을 것 같단 생각을 합니다. -_-a


이번 쇼케이스 디비디가 일본에서 꽤 잘 팔리고 있나 보더군요. 이 노래 예약 실적도 좋은 편인 것 같고.

뭐 대박은 어차피 어려워 보이지만 짭짤하게 활동할 정도로만 떠도 괜찮겠더라구요. 이번 '추격자' 앨범 판매량에 일본 덕후들이 엄청난 공헌을 하는 걸 보고 느꼈습니다. 아, 대박나지 않아도 괜찮구나. 이 맛에 해외 진출 하는구나(...) 뭐 슈퍼주니어처럼 중국 팬클럽에서 앨범을 억단위로 구입해서 영수증 보낼 정도까진 가지 않아도;


+ 결국 에픽하이는 YG로 갔다네요. 뭐 그럴만 하죠. 그리고 그 와중에 '에픽하이 베스트 앨범'이란 게 나올 예정이란 소식에 에픽하이와 에픽하이 팬들이 전 소속사를 비난하고 있는데... 아시다시피 그게 바로 울림입니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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