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후기]

2012.07.08 22:55

집에 가자 조회 수:4292

안녕하세요

맨날 듀게에서 눈팅만 하고 유용한 정보만 주어가다가..

저도 뭔가 도움이 되는 경험치를 쌓고와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 수 있을까 생각해서 게시판에 올려봅니다 :)

 

전 원래 피부좋다는 말은 많이 듣고 사는 사람+ 여드름때문에 거의 고민해본 적 없는 사람인데(죄송;;)

 

불규칙한 생활+수면부족+스트레스로

 

피부가 하루가 다르게..예전의 빛을 잃어간다는 느낌도 받고

 

또 상사분들이 피부관리하라는 감사한(?) 조언을 해주셔서-__-(둘다 50대)

 

또 피부과 가면 아 몬가 좋아지려나 하는 막연한 기대를 갖고 피부과에 다녀왔습니당~

 

친구한테 부탁해서 유난히 저렴하기로 유명한..강남쪽 피부과를 예약하고 갔어용

 

주변에서 피부과 가면 쓸데없는거 막 권유할텐데 너 괜히 레이저 했다가 건조해질수 있으니까 가려듣고 와라

 

라는 조언을 많이들 해주셔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하고 갔습니다.

 

피부과 의사선생님을 뵈었는뎅

 

의 : 어디가 고민이시죠

 

저 :특별히 트러블이 있거나 그런건 아닌데

 

과로랑 수면부족이라 피부가 점점 안좋아지는거 같아서 상담받고 관리하고 싶어서 왔어용+_+

 

의 : 그럼 그냥 각질제거+ 비타민 혹은 여기에 초음파 어쩌구?

하는 뭐 그런 관리하는거 있다고 이정도만 권해드려요

 

저 : (몬가 아쉬운 마음에)..저..레이저 같은건 필요 없을까요?

 

의 : (마지못해...대학교 시험문제에서 답안지 채워야되는데 쓸말 없어서 억지로 캐내듯이..하나 둘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근대 크게 추천은 안해주시고..뭐 미의 기준은 상대적이라...이것저것 원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이렇게 마무리...

 

저 :........-_-..제가 다크써클이 너무 심해서 이건 어떻게 안될까요

 

의 : 음..그건좀...-_-..하....비타민 같은거 받으셔서 얼굴 환해지면 다크도 좀 덜해져요..

 

그리고 눈 밑이 꺼지셨는데..그거때문에 다크가 심해보이시는거라 딱히 방법이.... 그거 할려면 필러하셔야..채우실 수 있어요

 

저 : 아 그럼 필러하면 되나요+_+ 여기서 필러도 하시나요?

 

의 : 네 물론 하죠..근대 3개월 있으면 꺼져요.-_-....원상복귀 되요..

 

저 : 아..그럼 지방이식 해야되나요?

 

의 :...네..뭐..근대 그건 쉽지 않아요..지방도 채취해야되고...근대 그것도 3개월 있음 꺼져요...........-_-...

 

저 : ..-_-....

 

제가 의사선생님을 괴롭히나..싶어서 진료실을 나와서...그냥 비타민 받기로 했어용

 

여기가 강요하거나 그런곳은 아니구나 싶어서 오히려 신뢰가 가기도 했습니다. 물론 많이 아쉽.ㅜㅜㅜ

 

그리고 큰 돈을 한번에 내면 할인해준다고 하는 곳이 많은데 여기는 그래봤자 할인안되니까 올때마다 결제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하고...여기서 한번더 호감..

 

그리고 비타민 시술 받는데

 

관리하는 분한테 저 상담내용 말씀드리니 빵터지셨습니다. ㅋㅋ

 

그리고 그 분은 엄청난 추천이-> 일단 탄력이 너무 떨어지셨으니 탄력을 위한 레이저 ,기미도 부분적으로 있으니 레이저, 더 하얘지고 싶으면 레이저, 턱도 동그라니 보톡스.....

 

저것도 뭐 그냥 강요 이런건 아니라 그냥 노래하듯이 추천해주신거라 크게 땡기진 않더라구요 행인지 불행인지..

 

비타민 시술은

 

비타민?-> 팩-> 각질제거?

 

뭐 이정도 받는거였는데

 

각질제거만 의사선생님이 해주시고 나머지는 관리사분이 해주셨습니다...만. 제가 각질제거가 처음이라 그런지, 아니면 좀 쎄서 그런지.ㅜㅜㅜ 좀 빨갛게 일어났습니다만. 훌쩍....그리고 제가 보기엔 피부가 크게 좋아진줄은 잘 모르겠구용

 

근대 어제 오늘 피부 더 하얘졌다고 좋아졌다고 하는 말을 좀 들어서 오 효과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권하시더라구요.

 

시간되는 주에 한해서는 계속 가볼 예정입니다. ㅎㅎ

 

일단 기분전환도 되고 하더라구용

 

여튼 별거 없는 후기는 여기서 마칩니다.

 

다들 1시간 남은 일요일 잘 보내시길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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