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뉴스에서 외국의 어떤 건축가였나? 그가 말하길 현대 환경에서

땅콩집처럼 교외로 주거지를 넓히는 것은 환경적인 차원에서 좋을 게 없다더군요.

오히려 도심의 주상복합 아파트처럼 고층 주거단지가 지구 환경에는 더 이로운 주거형태라고 했습니다.

 

주장의 근거는 단순했습니다. 교외로 주택가를 확장할 수록 더 많은 토지가 주거용으로 개발돼야 하고

주민들의 이동거리가 확장되기 때문에 화석연료 사용의 증가도 불가피하다는 거였어요.

듣고보니 그럴 듯 했는데, 저 건축가가 예로 든 주거 형태는 아무래도 미국의 교외 주택단지였겠죠.

 

우리나라는 저런 얘기가 나올 여지도 없이 도시화가 심각한 상태죠.

그에 따른 반작용으로 요즘의 땅콩집 붐이 일어나게 된 듯 한데,

한편으로는 땅콩집 붐이 애초에 주거환경 개선 따위는 보기 좋은 허울에 불과하고

부동산 업자들의 신규 개발, 투자 욕망이 본질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86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38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3201
35 충격의 f(x) 새 타이틀 가사 [15] 루아™ 2012.06.10 6413
34 [나 가수 뒷담화] 5 옥타브라니? 너무 한 거 아닌가요? [7] 빨간먼지 2011.06.22 6004
33 원나잇스탠드 - 발칙한 '섹드립' 팟 캐스트. 자본주의의돼지 2012.03.02 5273
32 [바낭] 방학 직전의 아이돌 잡담 [21] 로이배티 2014.07.20 5157
31 연예인 도박 전말 - 역시 정론직필 디스패치 [6] 룽게 2013.11.12 5003
30 현자님의 글을 본 후 유니클로 레깅스진을 구매해봤습니다. [3] 국사무쌍13면팅 2013.07.26 4966
29 이제 종신옹을 윤자기라 부르면 안되겠네요. [14] 자본주의의돼지 2010.12.02 4889
28 오늘 정말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습니다. 물론 뒷북이지만요. 아니 글쎄 오세훈이, 오세훈이! [4] chobo 2013.06.10 4480
» 땅콩집이 환경에는 별로라더군요. [8] 푸른새벽 2011.08.14 4371
26 그런데 단일화 후보는 안철수 후보가 될것 같습니다. [21] 가라 2012.11.14 4277
25 [아이돌덕후질] 카라 신 멤버 선발 프로젝트... [21] 로이배티 2014.05.20 3927
24 신동엽과 이효리, 그리고 유희열. [3] 자본주의의돼지 2012.05.28 3867
23 데이트 비용은 당연히 남자가 부담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12] 룽게 2012.08.07 3839
22 만약 안철수가... [7] 룽게 2012.09.19 3652
21 [듀나인] 급해요ㅠ 여러분 이 사진속 정체가 뭔가요? [15] 아.도.나이 2010.08.29 3455
20 나꼼수 비키니 사진 시위와 관련한 제 불편함이 제 안의 성적 보수성 때문일까 고민해보았어요 [20] 13인의아해 2012.02.05 3082
19 극뽀옥.swf (자동재생) [2] management 2011.05.20 2841
18 해외에서 와우가 안되다니!! [18] 남자간호사 2011.02.10 2811
17 [바낭] 이 와중(?)에 또 그냥 아이돌 잡담 [14] 로이배티 2013.01.13 2797
16 마인드 컨트롤 하는 법. [6] 자본주의의돼지 2011.03.22 272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