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할 일도 내일로 미룬채..

2011.01.29 18:04

남자간호사 조회 수:2195

잠도 안 자고 잉여 잉여 놀이 중인 남자간호사입니다.


지금 밴쿠버는 토요일 새벽 1시여요.


원래 토욜 점심에 고추장 삼겹살 오븐 구이와, 카레 참치 전을 해먹기로 아내님과 룸메님에게 약속한 터라 금욜 저녁에 미리 삼겹살 양념 재두려고 했었어요.

근데 아는 분이 갑자기 좋지 않은 일이 생겨서, 위로 & 격려차 커피 한 잔 같이 마시러 나갔다 오니 언제나 일찍 주무시는 아내님은 당연히 한창 취침 중.


부엌과 바로 연결된 마루 살이 하는 터라, 아내님 달게 주무시는데, 뚝딱 뚝딱 야채 다져 양념 준비할 수가 없어서...고추가루만 물에 개놓고 양념은 다음날로 미뤘습니다.

뭐, 점심을 먹기로 했으니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준비해야 하는 거죠.


이렇게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뤘고...



사실 금욜까지 제출해야하는 실습 일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차저차 바쁜 일들이 연이어서 금욜 밤이 될 때까지 못하고 있었죠.

그걸 금욜이 끝나기 4분 전에 완성 & 제출을 했죠.


진작 할 일을 마감 직전까지 미뤘다가 겨우 하나 끝냈지만  오늘 할 양념을 내일로 미뤘기 때문에 전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한단 말이죠.


근데!


왜 이렇게 주말밤은 별 거 안해도 이리 잼나고, 귀하디 귀할까요.


자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이렇게 잉여짓 인증 하며 인터넷 세상에 발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49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05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178
264 허경영 명함 [8] chobo 2010.12.28 3600
263 Wolverine님이 만화이야기 하셔서 저는 키다리아저씨와 피터팬 [18] ageha 2010.12.30 2116
262 다이어트, 이장과 군수, 아저씨 [1] 바다참치 2011.01.03 2121
261 어제 EBS 프로들 재미있었어요. 로마 / 정의 [9] 웹미아 2011.01.05 2293
260 남편 가족 맞습니다....암요, 맞아요 [9] 라면포퐈 2011.01.05 2936
259 아이폰이 국내에서 폭발 사고가 있었군요. [9] mockingbird 2011.01.06 2086
258 아기 이야기 종결자 - 여자들 군대도 안가면서 애는 왜 안낳나요? [49] 룽게 2011.01.07 4252
257 라르크엔시엘이 마흔 초반이군요 [6] 가끔영화 2011.01.07 2985
256 키보드 워리어 짓 좀 하겠습니다. [7] 자본주의의돼지 2011.01.11 2485
255 [구걸] zookepper(동물 클릭게임) 같은거 소개해 주셔요. 자투리 시간이 너무 안가네요. [10] 고인돌 2011.01.11 2108
254 구글 글자가 커진거죠 [6] 가끔영화 2011.01.14 1856
253 봄비가 기다려지나요 [3] 가끔영화 2011.01.18 1498
252 바낭성 드림하이 간단 감상 [16] 로이배티 2011.01.19 3071
251 [바낭]누군가가 날 만지려 할 때 반응? [14] ONEbird 2011.01.26 2436
250 [푸념글]어으으어응!! [5] 옥시 2011.01.27 1552
249 이제 이러지 않으려다가 [15] 푸른새벽 2011.01.28 2951
» 오늘 할 일도 내일로 미룬채.. [10] 남자간호사 2011.01.29 2195
247 수퍼볼 잡담 [1] 푸네스 2011.02.07 1366
246 [질문] I read it now 어플 말이죠. [9] 에센셜 2011.02.07 2817
245 구제역 효과 [13] 민트초콜렛 2011.02.09 239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