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19 03:00
예전 글들을 찾아보니 스포일러에 민감한 분들이 이 영화 설정을 언급한 글에 항의하신 게 보이더군요.
사실 그건 스포일러라기엔... 이 작품을 극장에 보러갈 만큼 관심을 갖고 있다면 결말을 모르기가 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만,
예민하신 분들은 영화 보신 후에 읽어주세요.
(저도 결말은 알고 봤습니다. 원래가 유명한 실화를 영화화한 거라 설정 얘기 조금만 들어가면 다 언급이 되는 부분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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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티 페더스턴이 크리스티 역으로 오디션을 봤다.
- 제나 말론이 오디션을 봤다.
- 세바스천 스탠이 아론 역으로 고려되었다.
- 레이크 벨이 출연을 고려했었다.
- 아론 랠스턴은 계곡에 갇혀 있는 동안 비디오 일기를 찍었다. 기록 영상은 가까운 친구들과 가족들에게만 공개되었고 안전을 위해 은행 금고에 보관해 왔다. 촬영 전 제임스 프랑코와 감독 대니 보일은 영화 속 사건들을 정확히 그려내기 위해 허락을 받아 기록 영상을 보았다.
- 제임스 프랑코의 아론 랠스턴 연기를 가능한 한 정확하게 하기 위해, 진짜 랠스턴은 대니 보일 감독에게 프랑코에게 랠스턴이 제일 좋아하는 잼 밴드 ‘피쉬’의 가사를 읊게 시키라고 했다.
- 아론 랠스턴은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질문&답변 시간에 영화 속에서 그려진 자신의 모습에 대한 의견을 질문받고 눈물을 터트렸다. 옆의 배우들에게 위로받은 후, 랠스턴은 힘겨웠다고(challenging) 말했다.
- 제임스 프랑코는 몇 시간씩 버텨야 하는 세트장의 폐소공포증적 요소에서 주의를 딴 데로 돌리기 위해 ‘계곡’ 세트의 틈 사이에 수업 교과서를 숨겨놓았다.
- 제임스 프랑코는 아론 랠스턴 역으로 대니 보일이 1순위로 택한 배우가 아니었다. 1순위는 킬리언 머피였다.
- 영화 속에서 제임스 프랑코가 사용한 캠코더는 아론 랠스턴이 블루 존 계곡에 갇혔을 때 실제 썼던 것이다.
- 수술 장면을 위해 다양한 팔과 내부 구조가 제작되었으며, 그 장면의 복잡함을 기록하기 위해 촬영 일정의 막바지에 하루 반을 예정했다. 20분간 리얼타임으로 진행된 수술 장면의 첫 롱테이크를 찍고, 대니 보일은 나머지 촬영을 취소했다. 그는 첫 테이크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았다고 여겼다.
- 이 영화는 대니 보일의 작품 중 두 번째로 시간 숫자가 제목에 들어간 작품으로, 첫 번째는 <28일 후>이다.(그는 <28주 후>의 제작자이기도 하다)
- 이 영화가 얼마나 실제에 가깝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아론 랠스턴은 “이 영화는 굉장히 사실면에서 정확하여 드라마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다큐멘터리에 지극히 가깝다”고 말했다.
이 아래는 IMDB 페이지에서 '스포일러'로 분류한 대목이라 흰 글씨 처리했습니다. 보실 분만 긁어서 보세요.
- 2004년 아론 랠스턴은 NBC 뉴스 앵커 톰 브로코와 사고 현장으로 돌아가 잘린 팔의 재를 그가 끼여 있던 바위 위에 뿌렸다.
- 아론의 팔을 계곡에서 회수하기 위해 바위를 들어올리는 데는 13명의 인원과 견인기, 수압식 잭을 동원해야 했다.
- 절단 장면에서 몇몇 관객이 의료 조치를 받아야 했다고 전한다. 특수효과 디자이너 토니 가드너는 아론 랠스턴의 시점에서 재구성하기 위해 의료 전문가들과 공을 들여 작업했다. 그 장면은 한 테이크로 촬영이 끝났다.
- 절단 장면은 여러 대의 카메라를 동원하여 한 테이크에 끝냈는데 인공 팔을 단 한 개만 제작했기 때문이었다.
(* 위의 내용과 엇갈리는데 원문이 이렇습니다. 소스가 여러 군데라 말이 여러 가지인듯?)
- 아론 랠스턴은 정말로 자신이 환각 상태에 빠지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오줌을 마시는 장면을 촬영했다.
여기까지!
2011.02.19 03:04
2011.02.19 03:09
2011.02.19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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