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정말 답이 없더라고요. 

얼룩덜룩한 잔디는 무슨 땅에서 초록물 칠한 것 같긴 했어요. 레이저도 초록빛이었죠.

중심 잡아주는 선수가 없으니 경기 시작하자마자 한 골을 먹고 다리가 후들거린 모양입니다. 

이상하게 수비수 차두리 쪽으로 공이 모이더라고요.


선수들이 아마 "제발 나한테 공 오지마" 라고 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만화축구라는 말이 어떻게 생겨난 말이에요?

만화에서 보는 축구는 대충 패스는 알아서 하고 나중에 ##슛으로 골키퍼를 조지는 방식이었는데 

선수들 '콘디션' 신경 많이 쓰시는 조광래 감독님이 그런 축구를 구사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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