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0 18:12
방금 바이크 동호회에서 친한 지인이 연락이 왔습니다.
어차피 결혼하면 바이크 접어야 할텐데, 지금 시세 좋을때 팔자고..
제가 타는 기종을 구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한테 제걸 팔면 가격 괜찮게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너는 스쿠터를 타라. 내가 타던걸 싸게 줄게. 결혼전까지 타다 팔아도 손해 안볼 가격에 주마. 라고 합니다.
(스쿠터라고 해도 동네 돌아다니는 작은 종류는 아닙니다..)
4년동안 함께했던 아이를 팔아야 하나 생각하니 머리가 복잡해지네요.
로또를 맞아도 이 아이는 팔지 않고 쭉 같이 갈거라 생각했었는데.
이런 매물은 사겠다는 사람 나타났을때 후다닥 파는게 가장 손해를 안보는거라는거지만..
아쉽네요. 고민됩니다.
2011.04.20 18:33
2011.04.20 18:38
아 그리고 결혼했다고 바이크 타지 말라는 법은 좀 웃겨요; (본인이 좋으면 타는 거지 왜 간섭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