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박정현씨가 부른 <그것만이 내 세상>은 너무나 멋지고, 잘 불렀지만, 계속 듣기는 힘겨웠습니다.

뭐랄까, 요정만이 할 수 있는 온갖 파워와 표현과 기교의 향연이라고나 할까. 정말 잘 부른다~~싶기는 한데,  편하지는 않았어요.

그전에 불렀던 <우연히>는 정말 좋았죠. 이곡으로 1등을 했으면 정말 좋았을 것 같아요.

 

어쩌나 다음 박정현 공식카페에 가입했습니다 :)

최근 요정의 인기 덕분인지 정말 많은 분들이 가입하더군요. 어느 분이 <그것만이 내 세상> 현장음원을 올려놓으셨더라고요.

 

근데, 현장 반응이 정말 장난이 아니에요.

YB의 윤도현 씨가 굉장히 극찬을 하더군요.

자신이 더 뿌듯하다, 자랑스럽다, 박정현씨는 확실히 나가수의 우등생이다, 전교1등이다, 전교1등은 실망을 시키지 않는다,

오늘 여기에 오신분들은 날씨 때문인지 굉장히 차분하신 것 같은데, 박정현씨 무대 끝나고 나서는 정말 많은 분들이 기립박수를 하셨다 등등

물론, 이 같은 멘트들은 실제 방송에서는 다 편집돼 나오지 않더군요.

 

현장음원과 다운받은 것을 비교하면서 들으니

확실히 현장음원이 '거칠기는 해도' 흥분되고, 계속 듣게 되네요. 뭔가 살아있는, 날것의 공연이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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