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어느분께서 홍대 신촌 인근 저렴한 와인바를 소개해 달라는 글이 있었고..

두분이 와인포차 문샤인을 추천하셨었어요.

 

나름 인근을 휘젖고 다니는 1인으로서 소중히 메모했더랬죠..

그리고.. 어제.. 지인과 함께.. 급 방문..

 

1. 위치..

 홍대역에서 추운날 걸어가긴 좀 먼거리..

서교동 사거리에서 홍대반대편 골목쪽으로 주우~욱~~~들어가는데.. 좀 멀어요.. 저라면 추운날씨엔 홍대역에서 택시타는거 추천..

 

2. 와인

저렴버젼~~ 가격대 꽤 있는 버젼까지 다양한데.. 단점이 있다면..

저렴버젼은 거의 품절이 많아요..

마셔보고 싶은 것들은 거의 품절..아쉬웠어요..

 

우리는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므로.. 싼거싼거 완전 싼거 위주로....

처음 마신 남아프리카 공화국산 맨(MAN) 까쇼(29,000원)는... 제법 묵직하고 향도 잘 피어오르는 훌륭함..이 돋보여 완소 아이템

안주는 치즈모둠 1-2인용..

참크래커 같은 크래커도 주시는데.. 크림치즈와 완전 궁합이죠..ㅎㅎ

두번째 마신 건 이달의 추천 와인으로 나온 BV 쎈트리 셀라 멜롯(29,000).. 까쇼가 떨어졌대서 어쩔수 없이 시켰지만..

맨에 비에 너무 가볍고 향이 없어 실망스러웠어요..

이때 시킨 안주가 하몽과 살라미.. 우왕~~ 하몽하몽하몽

무려 리필해준 크래커엔 크림치즈를 뭉턱뭉턱 썰어서 첨가.. 완전 감사하죠..

 

3. 서빙..

매니저분이신지..여자분 계신데 너무 친절하세요~~

장사가 뭔지 아시는 분

제가 사장이라면 월급 더줘가며 델고있을 분같아요..

화목 토일.. 근무시라던가.. 여튼.. 인상 좋고 싹싹하고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4. 엇그제부터 금연

술집 금연이 익숙하지 않지만.. 금연..

공기도 좋아요~~~~

 

5. 자칫 삭막할 수 있는 건물밖 블록 벽에 그래피디?를 그려놔서 뷰도 나름 훌륭해요

 

6. 좌석..

우리는 일찍가서 푹신한 의자(쇼파는 아니고 그냥 의자인데 궁디부분이 좀 푹신)에 앉았지만 늦으면 나무의자에 앉아 와인잔 기울여야 할듯.이건 별로..

 

7. 코르크 차지 문의하니  병당 1만원.. 훌륭합니다..ㅎㅎㅎ

 

결론 : 와인포차 문샤인 정보주신 분들 복받으실겁니다. (마친 함께 가신 분이 성이 "문"이어서.. 더욱 좋았....)

 

 

플러스 알파..

이걸로 부족한 우리 술꾼들  는 옆 2차를 향해 궈궈~~~

바로 옆에 스시골이라는 스시집으로 쳐들어갔죠..

 

그냥 사케 이자카야 생각했지만 스시집이더군요..

여기 에비후라이 좋더군요. 크고 아름다워요..ㅎㅎ

실장님 섭수도 훌륭하고..

나중에 1차로 제대로 가서 먹어보고 싶은집 찜!!!

 

아~~오늘 회식인데 어제 너무 달려 힘들어 일못하겠어서 쓰는 글은 아니라고 주장해 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1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6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84
55 ‘홍수피해’와 ‘4대강 사업’ 이 뭔 상관? [2] ssoboo 2020.08.10 797
54 [바낭] 본격 온라인 탑골 게시물 - 90년대 영화 포스터들 [37] 로이배티 2020.01.16 3415
53 이번주 청춘시대 [7] 달빛처럼 2016.08.07 1633
52 하우스 머그 [2] 칼리토 2014.09.04 1360
51 제목 짓기 어렵네... [2] 크라피카 2014.07.15 1836
50 [야호] 출근하래요 [49] 異人 2014.07.14 2863
49 뜬금 없이 양성 평등. [2] TooduRi 2013.06.21 895
48 [스포] 더 지니어스 7회 중 궁금증 하나 해결 [3] 알리바이 2013.06.12 1603
47 일간베스트의 희한한 점 [20] chobo 2013.01.30 4261
46 [바낭] 요즘의 나날들 [6] 칼리토 2013.01.17 1067
45 SNL에 출연한 앤 헤서웨이. 레미제라블 패러디 했네요. [6] 자본주의의돼지 2012.12.30 4895
44 (영드바낭) 내일부터 새 시즌이 시작하는 세상에서 제일 웃긴 영드추천할게요ㅋㅋ [30] 소전마리자 2012.12.26 5498
43 크리스마스엔 역시...(피규어바낭, 재탕) [3] hermit 2012.12.25 1325
» 홍대인근 와인바 문샤인 감사인사+정보 [2] 여름숲 2012.12.10 2562
41 심상정 - "입원비 50만원 상한제 도입"…보건의료공약 [13] soboo 2012.11.07 2541
40 안철수 후보의 정치개혁안에 견제를 한 남재희 전 장관 [1] chobo 2012.10.30 1455
39 단 한 번 눈부신 순간 [6] lonegunman 2012.10.14 2638
38 [강아지] 누워있어요. [16] 닥호 2012.10.12 3051
37 오늘은 내가 대장! [1] chobo 2012.08.03 995
36 [또하나의 삽질] 택배 대란이 일어나게 생겼습니다. [2] 오늘은 익명 2012.06.22 330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