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날아온 5월 카드값 고지서를 보고 쓰러질 뻔 했습니다. 


뭐 어버이날 선물 + 조카 선물 + 새 구관 구입 + RC카 수리 + 뷰민라 티켓까지 질렀으니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멀쩡히 월급 받고도 통장 잔고는 전월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걸 목도하니 역시 슬프군요...ㅠ_ㅠ 


...슬픈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인형 사이트를 눈팅했는데, 


...마이너스난 큰 원인 중 하나가 니들인데 위로는 못해줄망정 또 지름신을 부르면 어쩌자는 거야!!-ㅁ-!! 이번달은 나도 좀 아껴야 한다고!!-ㅁ-!! 


이번에 출시된 오뛰 꾸뛰르 에디션 드레스들입니다. 원래 오뛰 꾸뛰르란 상류층을 위한 고가의 맞춤복을 뜻하며, 요즘은 각 패션 브랜드의 비전과 방향을 담은 실험적 성향의 패션쇼를 일컫기도 한다고 합니다.   


23170F50575D62E5193BB2


231BFF50575D62E5149A16


2호냥 등급의 의상입니다. 시원한 청록색과 그리스 여신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277A2050575D62E637D858


2호냥 등급의 의상입니다. 화사한 핑크라 좀 더 러블리한 느낌입니다.


2723C650575D62E5079362


22131E50575D62E61BC6A6


이번엔 3호냥 등급의 의상. 갈색 피부의 이집트 공주 아이시스 아가씨였는데, 미백스킨을 입으니 귀족집 영애같군요. 몸을 휘감는 디자인이 인상적. 


25014E50575D62E7348C68


21053450575D62E7304A3C


역시 3호냥 등급의 의상입니다. 러블리한 핑크 의상이지만 의외로 아찔한 면도... 의상에 포함된 건 아니지만 저 구두 디자인...+_+


...그리고 아래는 봄에 출시되었던 프린세스 에디션입니다. 디즈니 공주님 컨셉. 


212A0150575D62E801B52F


2166A34C575D62E80D756B


'알라딘'의 자스민 공주. 의상보다 악세사리에 더 눈길이 가는 의상... 

2161504C575D62E913AB22


254B634C575D62EA2EE655


공주는 아니지만 '노트르담의 꼽추'의 에스메랄다. 화려합니다...+_+


2240134C575D62EA3C311E


244BC24C575D62EB2E59BB


역시 공주는 아니지만 '뮬란'의 뮬란. ...마지막의 속옷은 입히기 어려운 의상이라고 온몸으로 외치고 있군요...=_=;; 


254CE44C575D62EB2A23EB


2361E44C575D62EC1339B5


역시 공주는 아니지만(프린세스 에디션이라며!-ㅁ-!) '포카혼타스'의 포카혼타스. 오른쪽 허리가 시원하게 노출된 디자인이군요. 


23311649575D62ED1C2889


22348549575D62EE1861C5



마지막은 나중에 공주...가 아니라 왕자비가 되는 '신데렐라'. 고풍스러운 디자인인줄 알았는데 겉치마를 제거하니 느낌이 확 바뀌는군요. 헤드가 왠지 낯익어보이는 건 기분 탓이겠죠...? 


아아 사고 싶어라... 로또 1등까진 안 바라고 소소하게 100만원만 당첨되어도 행복할텐데 말이죠. 


하지만 그런 요행이 저에게 생길리는 없으니 이번달도 인형들을 위해 열심히 허리띠 졸라매고 제 식비와 의상비를 아껴야겠어요...Q_Q 


글 읽어주셔서 감사 & 모두들 좋은 밤 되세요 >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4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9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641
30 "가슴을 손가락으로 찔렀지만 만지지는 않았다" - 박희태 [17] soboo 2014.09.13 4813
29 이분법의 세계 [9] 칼리토 2014.10.07 1457
28 인터 스텔라, 왕십리 IMAX 첫줄에서 보신 분 계십니까? [8] chobo 2014.11.26 2734
27 정명훈 논란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들 [47] 타락씨 2014.12.14 3176
26 문재인 새정치연합 당대표 출마 선언 [13] 왜냐하면 2014.12.29 3332
25 듀게 여러분 중에 영화를 보고 제가 경험하는 이상 흥분 상태와 유사한 증상을 겪는 분이 혹시 계신가요? [12] crumley 2015.01.23 2990
24 [팔로우] 관람후기. 스포 한 가득 [5] 죠스바 2015.04.11 2258
23 (다 식은 불판) 파퀴아오 VS 메이웨더 [11] chobo 2015.05.03 2034
22 영화일기 7 : 페이퍼문, 메이즈러너(지나가듯), 배리 린든, 외전 - 터키인과의 영화대화 [3] 비밀의 청춘 2015.06.26 1073
21 등산, 청계산, 패셔너블한 등산 [6] 칼리토 2015.08.31 1720
20 재미있게 읽은 작가의 말이 있으신가요? [6] drlinus 2015.09.02 1320
19 오늘 아니 어제의 안철수 늬우스 (어그로 주의) [6] 데메킨 2016.02.27 2340
18 3.1절 기념식 [3] 알리바이 2016.03.01 905
17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18] 데메킨 2016.05.31 3687
16 듀나게시판 성소수자 모임 '듀게비사이드'가 올해 퀴어 퍼레이드에서 부스를 운영합니다. [12] lgbtaiq 2016.06.08 3390
» 이번달은 나도 힘들단 말이야... 좀 봐줘라...ㅠ_ㅠ [8] 샌드맨 2016.06.12 2434
14 문재인 전 대표가 제게 고구마를 마구마구 먹였습니다. -_-;; [14] drlinus 2016.11.29 3100
13 드디어 문재인의 별명이 정착됨 [17] 데메킨 2016.12.02 4612
12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안녕, 나의 집 (부제: 어느 이사에 관한 미친 기록) [4] crumley 2017.02.09 1961
11 5.18기념사 특이점 그리고 윤이상 [4] l'atalante 2017.05.18 105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