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브 니거라스 (라고 발음하나봐요. 왜 '슈브 니구라스' 라고는 발음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미국인 작가가 원래 생각해낸 괴물이니까...) 는 프레이지어의 [황금가지] 나 뭐 이런데서 실제로 연구가 되어있는 '생명의 나무' 신앙과 정신분석적으로 얘기하는 여성의 성기에 관한 남성의 공포 뭐 그런 게 어울러져 있는 존재인것... 같습니다.






생긴거는 뭐 흐물흐물하죠.  공중에 떠서 천천히 똬리를 틀고 있는 구름 같은 존재인데 간혹가다 이빨이 좌르르 달린 입과 촉수가 드러나는 그런 모습.




 


물론 셔브 니거라스는 그 자체로서는 별로 인간과 관계가 없고 




Shub-Niggurath 


이 존재가 다른 괴물을 낳는 자궁같은 기능을 한다는 데 포인트가 있습니다. 위의 멋있는 그림에는 왠지 유방이 달렸는데 ^ ^ 아니면 저 유방처럼 보이는 것은 씨앗인지도 모르겠군요.




암튼 그래서 이 셔브 니거라스가 '낳는' 자손들이 '걸어다니는 나무' 정확하게는 나무처럼 보이는 동-식물 혼합체인 괴수입니다 보통 '암흑의 새내기들' (새끼들? The Dark Young) 이라고 불리는 괴물들입니다.  얘네들은 기분에 따라서 사람 잡아먹기도 하는듯. 


 


 그런데 왜 저렇게 발이 땅딸하게들 묘사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코끼리 다리 같아요 그런데 또 곧죽어도 발굽은 달렸어야 돼요 (그래야 사탄 뭐 그런거의 이미지랑 맞아떨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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