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작년에 출판사가 위태위태하다면서 펀드를 모집하길래.. 없는 살림에 한달치 기름값 탈탈 털어 몇구좌 가입을 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몇천만원이 모였답니다. 

약속한 결과물은 달랑 하나 나오고.. 나머지 책들은 모처에서 지원 받아 나온 책이랍니다.

그럼 대체 팬들이 모은 돈은 어디로 갔는가..? 빛갚았다는데..

제가 공돌이라 그런건가.. 책 낸다고 펀드 모집해서 투자 받았는데, 그 돈으로 책은 안내고 '빚을 갚았어요.. 데헷!  그래서 돈이 없으니까 2차 펀드 모집할게요 ^^' 하는게 펀드라는 것의 정의에 걸맞는 것인가요?

'광해' 제작펀드에 돈냈는데, '돈 받아서 일단 영화사 빚갚았더니 돈이 없네요.' 하는 꼴인데, 이런 경우 소송감 아닌가요?


이번에는 뭘 낸다 뭐한다 얘기 없이 덜렁 '대출 받아서 펀드 환급하니까 약속은 지키는 것이고, 2차펀드 추가 모집하니까 환급 안받고 그걸로 연장할 사람?' 이러고 있는데, 이 분은 정말 사업하면 안되는 사람이구나 싶네요. 아무리 출판사가 문화사업이라지만.. 


눈 딱감고 환급받고 냉정하게 돌아서야 하는게 맞는건데.. 맘이 불편한거 보니 호구 맞구나... ㅎㅎㅎ

그래 올해는 과연 몇권이나 내나 함 보자...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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