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05 13:59
이유없이 짜증이 납니다.
왜 그런고 생각을 해보니...
.... 맛있는 걸 못 먹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저의 중요한 인생의 목적 바로 식 食... 息도 아니고 食....!!
사실 맛있는 거라고 해서 뭐 거창한 것도 없고 오로지 고기입니다(...-_-)
저는 각종 맛집 블로거들이 올리는 휘황찬란한 맛집 포스팅이나 굶푸님을 비롯한 여러 듀게인 여러분이 올리시는 으리번쩍한 음식상 같은 건 구경도 못 해본 사람입니다.
사실 그런 미식을 먹을 기회가 있다해도 워낙 혀가 싸구려라 '음, 맛있군' 이걸로 끝일 겁니다.
그렇지만 인생을 살면서 고기(특히 닭고기...=ㅠ=)를 못 먹게 된다는 것은 참으로 지대한 스트레스입니다. ㅠㅠ 저야말로 진정한 육식주의자인 듯... (가끔 목축으로 인해 대량의 메탄가스가 발생하고 목초지가 줄어들어 환경파괴가 어쩌구 하는 기사를 보면 심히 양심에 찔립니다만... ㅠㅠ 으앙 고기가 좋은걸요....)
제 지출의 대부분은 먹거리라는 것은 저희 어무이에겐 비밀입니다. ㅠㅠ.... (살찌는 사람의 전형적인 패턴...?)
미치겠네요.
그냥 카레나 소고기국 같은 게 먹고 싶습니다ㅠㅠ(우리 어무이는 한번 하시면 한 냄비로 왕창 하시기 땜시...)
으앙 고기....
고기중독이란 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전 분명 고기중독인가 봅니다.
심히 괴롭네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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