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도 트위터가 있었다면 글쓰는데 빠지지 않는 작가들 중에서도 트위터 하는 분들 많았을 것 같아요.

그래서 상상해 보았습니다.



1. 마크 트웨인 & 버나드 쇼

유머봇을 평정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2. 제임스 조이스

처음엔 특이한 4차원 봇이 등장했다며 트위터상에 화제가 되지만 1만 트윗 넘어가자 팔로워 급감. 소수 매니아층만이 꿋꿋이 지지할 듯.


3. 샤르트르

좀 어려운 얘기 할 때는 팔로워 급감. 그러다 카뮈랑 배틀 한 번 뜨면 다시 팔로워 급증을 반복.


4. 콕도

가끔 크로키 작품도 올리고, 영화 세트나 무대 디자인 촬영한 것도 올리고 다양한 트윗을 올려 인기.


5. 피츠제럴드

만날 여자 얘기만 올린다.


6. 헤밍웨이

훈장, 꼰대, 좋은말 트윗


7. 샐린저

신분 안 밝히고 철저히 익명으로 트윗 활동할 것 같음. 


8. 버지니아 울프

우울한 트윗이 많이 올라와 팔로워들의 걱정을 받을 것 같습니다. 상상해 보니 이 분이 트위터라도 하셨으면 비극을 막지 않을 수 있었을까 생각도 드네요.


9.다자이 오사무

징징대는 트윗 작열. 짜증난 미시마 유키오의 저격도 받지만 미시마 따위는 맞팔도 하지 않고 여전히 징징.


10. 하루키

먹방 봇. 팔로워들의 뱃살이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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